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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측 안호영, 이재명 지지…李 "丁의 꿈 완성하겠다"(종합)

송고시간2021-09-22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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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전북 경선을 앞둔 22일 전북 지역구 의원들의 이재명 경기지사 지지 선언이 잇따랐다.

대선 레이스에서 중도하차한 정세균 전 국무총리 캠프의 전북 지역 조직 총괄이었던 재선의 안호영 의원이 이재명 경기지사 캠프에 합류했다.

이 지사의 열린캠프는 이날 "안호영 의원이 이 지사 지지단체인 기본국가전북연대 상임고문직을 수락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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丁측 "개별 행동" 선긋기 속 27일 캠프 회의서 거취 논의 주목

'전북 김제' 지역구 이원택도 합류

발언하는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안호영 의원
발언하는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안호영 의원

(전주=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8월 22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약을 밝히고 있다. 왼쪽은 안호영 국회의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설승은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전북 경선을 앞둔 22일 전북 지역구 의원들의 이재명 경기지사 지지 선언이 잇따랐다.

대선 레이스에서 중도하차한 정세균 전 국무총리 캠프의 전북 지역 조직 총괄이었던 재선의 안호영 의원이 이재명 경기지사 캠프에 합류했다.

이 지사의 열린캠프는 이날 "안호영 의원이 이 지사 지지단체인 기본국가전북연대 상임고문직을 수락했다"고 밝혔다.

안 의원도 SNS에서 이 같은 사실을 전하며 "당원들은 민주정부를 지켜내기 위해선 본선에서 이길 수 있는 후보를 선택하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말씀하셨다"고 지지를 선언했다.

안 의원은 정 전 총리가 종로 출마 전 4선을 지낸 전북 완주·진안·무주·장수를 지역구로 두고 있으며, 정 전 총리 캠프에서 전북 조직을 이끌어왔다. 고향도 전북 진안으로 정 전 총리와 같다.

호남 경선 국면에서 정 전 총리 지역 기반의 핵심 인사 이탈에 따라 추가적 움직임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정 전 총리 측은 '개별적 행동'이라고 일단 선을 긋고 있다.

정 전 총리 측 핵심 관계자는 "원팀을 위해 당분간 중립을 지키며 경선이 끝난 뒤 선출된 당의 후보를 돕자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정 전 총리와 캠프 소속 의원들은 오는 27일 해단식을 겸한 회의를 할 예정이어서 이 자리에서 의원들의 향후 행보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

경선 중 다른 후보를 지지하지 않겠다는 것이 정세균 캠프의 기본적 스탠스지만, 이 회의 이후 소속 인사들이 각자의 정치적 판단에 따라 다른 후보 캠프로 흩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앞서 지난 20일에도 정 전 총리의 국회의장 시절 의장실 부실장 출신이자 이번 경선 캠프에서 특보단 실장을 맡았던 임무영 씨가 이 지사 캠프에 합류한 바 있다.

전북 김제·부안이 지역구인 이원택 의원도 이날 SNS에 이 지사 지지 의사를 밝혔다. 그는 앞서 이 지사를 지지하는 의원 모임인 '성장과 공정 포럼'(성공포럼)에 이름을 올렸던 인사다.

이 지사는 이날 SNS에 안 의원과 이 의원의 합류 소식을 전하며 "참으로 고맙고 든든하다"며 "전북 의원님과 함께 단단한 원팀이 되겠다"고 환영했다.

그러면서 "존경하는 정세균 후보님께서 열망했던 '하나 되는 민주당, 새로운 대한민국의 꿈'을 함께 완성해 가겠다"고 덧붙였다.

se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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