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108명 확진…옹진군 여객선 관련 누적 51명
송고시간2021-09-23 10:16
(인천=연합뉴스) 홍현기 기자 = 인천시는 22일 0시부터 23일 0시까지 소규모 집단감염과 관련한 8명을 포함해 모두 108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18일부터 잇따라 감염자가 확인된 '옹진군 여객선'과 관련해 4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관련 누적 확진자는 모두 51명이다.
인천항과 옹진군 자월도·승봉도·대이작도·소이작도를 오가는 해당 여객선과 관련한 확진자 가운데 자월도 등 옹진군 주민은 34명이고, 나머지 17명은 다른 지역 거주자인 것으로 파악됐다.
또 다른 집단감염 사례인 '남동구 의료기관', '부평구 직장', '계양구 건설 현장'과 관련한 확진자도 1∼2명씩 늘었다.
이날 소규모 집단감염 관련 8명을 제외한 신규 확진자 중 66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나머지 34명의 감염경로는 방역 당국이 조사하고 있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는 부평구 22명, 미추홀구 16명, 서구·남동구 각 15명, 연수구 14명, 계양구 10명, 중구 9명, 옹진군 6명, 동구 1명이다.
전날 오후 기준 인천시 중증 환자 전담 치료 병상은 79개 가운데 41개가, 감염병 전담 병상은 552개 중 420개가 사용 중이다.
인천에서는 전날까지 205만8천886명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받았다.
이날 현재 인천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1만4천71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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