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장림지하차도 공사로 인근 업체들 피해 호소
송고시간2021-09-23 10:36
(부산=연합뉴스) 박성제 기자 = 부산 장림지하차도 공사로 인근 업체들이 공사에 따른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23일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 8일 신평·장림산업단지관리공단은 장림지하차도 공사로 산단 업체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는 내용의 공문을 부산시에 보냈다.
1천911억원의 예산이 투입된 장림지하차도 공사는 을숙도대교와 장림고개를 연결한다.
2016년부터 시작된 공사는 내년 하반기께 마무리될 예정이다.
그런데 수년째 공사가 이어지면서 인근에 있는 신평장림공단 업체들이 공사로 인한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이들은 공사 때문에 건물 외벽이 기울어지거나 도로에 균열이 생겨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고 주장한다.
부산시는 공사가 진행되는 상황에 따라 업체 측과 협의해 적절한 피해 보상을 논의한다는 입장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앞서 전문가와 지반 조사 점검을 했고 피해가 발생한 일부분을 보수했다"며 "이후 다시 조사를 진행해 업체 측과 피해, 보상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psj1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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