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 공유자전거 '타조' 10월 한달간 시범운영
송고시간2021-09-23 11:20
서비스 종료 '쿠키 자전거' 이용자는 충전금 환불 조치
(인천=연합뉴스) 김상연 기자 = 인천시 연수구는 다음 달 1일부터 4주간 새로운 공유 자전거 '타조'를 시범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연수구는 시범 운영 기간 하루 20분씩 자전거 무료 체험 서비스를 거쳐 오는 11월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타조 자전거는 기존 '쿠키 자전거'와 마찬가지로 스마트폰 앱과 자전거의 위치정보를 이용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빌리고 반납할 수 있다.
이 자전거를 이용하려면 별도의 '타조 앱'을 스마트폰에 설치하고 회원가입을 한 뒤 요금을 충전해야 한다.
정식 기본요금은 최초 20분당 500원, 추가 10분당 200원이며 30일 정기권(매일 20분 무료)은 1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
앞서 연수구는 민간사업자인 옴니시스템과 업무 협약을 맺고 공유 자전거 1천500대를 운영한 뒤 내년까지 500대를 추가로 들여와 총 2천대의 타조 자전거를 배치하기로 했다.
2018년 연수구에 도입된 쿠키 자전거는 계약 기간 만료에 따라 이달 30일을 끝으로 모든 서비스가 종료된다.
기존 쿠키 자전거 이용자는 쿠키 앱에서 탈퇴 접수를 하면 보증금과 충전금을 환불받을 수 있다.
현재 운영 중인 공유 전기자전거 '카카오T 바이크' 600대에 더해 내년까지 타조 자전거 2천대가 추가되면 연수구에는 총 2천600대의 공유자전거가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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