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폐광지 이전 청년기업 공모…최대 10억 지원

배연호 기자 기자 페이지

(정선=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강원랜드가 청년창업기업의 강원 폐광지역 이전 지원을 위한 2021 넥스트 유니콘을 선발한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광해광업공단,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함께 기획한 넥스트 유니콘 선발은 올해로 3회째다.

올해부터는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도 협업한다.

신청서 접수는 10월 18일까지이고, 올해는 지난해 프로젝트에서 자진 하차한 1개 기업을 대신해 12월까지 총 4개의 기업을 서바이벌 공개 경쟁 방식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 기업에는 기업당 최대 10억원의 지원금과 함께 정책자금 투·융자 연계 지원, 폐광지역진흥지구 대체산업 융자 지원 우대, 강원도 도시재생 프로젝트 사업연계, 상생 프로그램 연계 및 사후관리, 각 지자체 지원 등을 제공한다.

넥스트 유니콘 기업은 3년 이내에 본사, 공장, 연구소 등을 폐광지역으로 이전 또는 신설해야 한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23일 "올해는 더욱 높은 관심과 경쟁으로 폐광지역의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byh@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1/09/23 13:07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