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장이 소개하는 이건희컬렉션
송고시간2021-09-27 08:00
'EBS 클래스ⓔ'서 오늘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방송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지식 강연 프로그램인 'EBS 클래스ⓔ'는 27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이 '이건희컬렉션'을 해설한다고 밝혔다.
이른바 '세기의 기증'으로 불리는 이건희컬렉션은 지난 7월부터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MMCA 이건희컬렉션 특별전: 한국미술명작'이라는 이름으로 전시 중이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예약 관람만 가능한 상황이다.
이에 EBS는 국립현대미술관과 협업을 통해 더 많은 사람이 시공간의 제약 없이 이건희컬렉션을 만날 수 있도록 디지털 미술관을 선보이기로 했다.
방송에서는 전체 기증작 1천488점 중 특별히 이건희컬렉션을 대표할만한 작품 12점과 해당 작가들의 인생 스토리를 고성능 빔프로젝터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윤 관장은 한국인의 얼을 그린 국민 화가 이중섭의 '황소', 한국 백자의 아름다움을 담아낸 김환기의 '여인들과 항아리', 어두운 시절 담담하게 일상을 그려낸 박수근의 '절구질하는 여인' 한국 최초의 여성 서양화가라 불리는 나혜석의 '화령전작약', 불꽃 같은 영혼의 화가 천경자의 '노오란 산책길'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월∼목요일 오후 11시 55분 EBS 1TV, 오후 10시 20분 EBS 2TV에서 방송하며 홈페이지(classe.ebs.co.kr)에서도 다시 보기 할 수 있다.
li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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