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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꽁초에서 플라스틱 분리해 재활용…환경부-강북구 시범사업

송고시간2021-09-2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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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환경부는 24일 서울 강북구,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와 담배꽁초 회수·재활용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참여한 3개 기관은 담배꽁초에서 플라스틱 필터를 분리해 플라스틱 제품 제조에 재활용하고, 남은 종이와 연초 등은 소각해 에너지 회수에 쓰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담배꽁초 필터의 주요 성분은 '셀룰로스 아세테이트'라는 플라스틱으로, 미국과 프랑스 등에서는 민간기업을 중심으로 가구와 벽돌 등의 제조에 재활용하는 사례가 있다는 게 환경부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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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꽁초
담배꽁초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환경부는 24일 서울 강북구,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와 담배꽁초 회수·재활용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참여한 3개 기관은 담배꽁초에서 플라스틱 필터를 분리해 플라스틱 제품 제조에 재활용하고, 남은 종이와 연초 등은 소각해 에너지 회수에 쓰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담배꽁초 필터의 주요 성분은 '셀룰로스 아세테이트'라는 플라스틱으로, 미국과 프랑스 등에서는 민간기업을 중심으로 가구와 벽돌 등의 제조에 재활용하는 사례가 있다는 게 환경부의 설명이다.

강북구가 동 주민센터 13곳을 거점으로 담배꽁초를 수거해 관내 재활용품 선별 처리시설로 보내면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는 담배꽁초의 재활용을 지원하게 된다. 환경부는 담배꽁초의 효과적인 수거와 재활용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다.

3개 기관은 이 같은 내용의 시범사업을 내년 5월까지 9개월 동안 시행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해외 사례로 확인된 담배꽁초의 재활용 가능성을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검증하고 그 성과를 토대로 전국 확대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ljglor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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