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한전, 외국인 선수 사닷과 결별하고 다우디 영입
송고시간2021-09-24 09:59
"사닷, 복근 부상으로 10주 이탈 소견…17일 계약 해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남자프로배구 한국전력이 외국인 선수 바르디아 사닷(19·이란)과 결별하고 지난 시즌 현대캐피탈에서 뛰었던 다우디 오켈로(26)를 대체 선수로 영입했다.
한국전력 관계자는 24일 "사닷은 최근 팀 훈련을 소화하다 복근을 다쳤다"며 "병원 정밀 검진 결과 회복과 재활에 약 10주 정도가 걸린다는 소견을 받아 부득이하게 지난 17일 계약을 해지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다우디는 이르면 다음 주 입국해 방역 절차를 밟은 뒤 팀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전은 지난 5월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로 사닷을 뽑아 눈길을 끌었다.
사닷은 국내 프로배구에서 보기 드문 아시아 출신 외국인 선수인데다 만 19세의 젊은 나이로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사닷의 '코리안 드림'은 출발점에서 어긋났다. 사닷은 22일 출국했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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