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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축구 전설도 김민재 극찬…"우리 리그에 과분한 선수"

송고시간2021-09-24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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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프로축구 무대에 오르자마자 제 기량을 마음껏 펼쳐 보이는 국가대표 중앙수비수 김민재(25·페네르바체)를 향해 터키 축구의 '전설'도 엄지를 치켜세웠다.

김민재는 24일(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의 쉬크뤼 사라졸루 스타디움에서 열린 기레순스포르와의 2021-2022 터키 프로축구 쉬페르리그 6라운드 홈 경기에서 풀타임을 뛰며 2-1 승리에 한몫했다.

터키 언론 파나틱에 따르면 딜멘은 현지 방송 TRT스포르의 축구 관련 프로그램에서 "김민재는 우리 리그에 과분한 선수"라며 "내 생각에 페네르바체 최고의 영입"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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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네르바체의 김민재.
페네르바체의 김민재.

[페네르바체 구단 트위터.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터키 프로축구 무대에 오르자마자 제 기량을 마음껏 펼쳐 보이는 국가대표 중앙수비수 김민재(25·페네르바체)를 향해 터키 축구의 '전설'도 엄지를 치켜세웠다.

김민재는 24일(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의 쉬크뤼 사라졸루 스타디움에서 열린 기레순스포르와의 2021-2022 터키 프로축구 쉬페르리그 6라운드 홈 경기에서 풀타임을 뛰며 2-1 승리에 한몫했다.

전반 2분에는 공격에 가담해 페르디 카디오글루의 선제골에 기여하기도 했다.

이 경기를 지켜본 터키 국가대표 출신의 리드반 딜멘(59)이 김민재를 극찬했다.

터키 언론 파나틱에 따르면 딜멘은 현지 방송 TRT스포르의 축구 관련 프로그램에서 "김민재는 우리 리그에 과분한 선수"라며 "내 생각에 페네르바체 최고의 영입"이라고 밝혔다.

김민재는 잉글랜드, 이탈리아, 포르투갈 등의 명문 클럽들로부터도 관심을 받다가 올여름 베이징 궈안(중국)을 떠나 페네르바체에 둥지를 틀었다.

이후 강력한 피지컬 및 스피드를 바탕으로 한 안정된 수비, 빌드업 능력 등 장점을 유감없이 드러내며 빠르게 페네르바체에 녹아들고 있다.

김민재는 터키 리그 데뷔 이후 5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고, 최근 3경기에서는 풀타임을 소화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를 포함하면 최근 공식전 4경기 연속 풀타임 출전했다.

김민재의 플레이에 매료된 딜멘은 선수 시절 공격형 미드필더와 윙어로 활동하며 터키 국가대표로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 29경기에 출전해 5골을 넣은 스타였다.

1987년부터 1994년까지 페네르바체 유니폼을 입고 구단 아이콘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았으며, 특히 1988-1989시즌에는 19골 41도움이라는 경이적인 활약으로 팀을 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다.

은퇴 후에는 페네르바체에서 감독 생활도 했다.

hosu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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