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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호주에 "집값 과열 완화 위해 대출 규제해야" 권고

송고시간2021-09-24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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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국제통화기금(IMF)이 23일(현지시간) 호주에 집값 과열과 이에 따른 금융 시스템 위험을 완화하기 위해 대출 규제 강화 정책을 동원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로이터 통신과 블룸버그 통신 등 보도에 따르면 IMF는 호주와 연례 협의를 거쳐 이같은 권고안을 제시했다.

IMF는 기록적인 저금리가 집값 상승과 대출 증가를 초래했다면서 "집값 상승은 금융 안전성에 대한 우려를 키운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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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경수현 기자 = 국제통화기금(IMF)이 23일(현지시간) 호주에 집값 과열과 이에 따른 금융 시스템 위험을 완화하기 위해 대출 규제 강화 정책을 동원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로이터 통신과 블룸버그 통신 등 보도에 따르면 IMF는 호주와 연례 협의를 거쳐 이같은 권고안을 제시했다. IMF는 협정문 4조에 따라 회원국들과 연례협의를 실시해 정책 조언 등을 제시한다.

IMF는 기록적인 저금리가 집값 상승과 대출 증가를 초래했다면서 "집값 상승은 금융 안전성에 대한 우려를 키운다"고 지적했다.

이어 "거시건전성 정책을 엄격히 하고 대출 기준도 철저히 모니터링해야 한다"면서 동원할 수 있는 정책 대안으로 DTI(총부채상환비율)와 LTV(주택담보대출비율) 규제 등을 제시했다.

다만 IMF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변이로 인한 경제 충격에 대응해 경기 부양적인 재정·통화정책을 유지할 필요는 있다고 덧붙였다.

IMF는 델타변이로 인한 봉쇄령 여파를 반영해 올해 호주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4.5%에서 3.5%로 하향 조정했다.

대신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종전 2.8%에서 4.1%로 올렸다.

이와 관련, 블룸버그는 호주 경제가 델타변이로 다시 어려움에 빠졌음에도 부동산 시장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호주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주변 모습
호주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주변 모습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ev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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