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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누적 확진 6천명 넘어…추석 후폭풍에 가파른 확산

송고시간2021-09-24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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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센 가운데 충북의 누적 확진자가 6천명을 넘어섰다.

24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청주 24명, 음성 6명, 충주·진천 각 4명, 제천 2명의 추가 감염자가 나오면서 누적 확진자가 6천6명을 기록했다.

전국 17개 광역시도 중 11번째로 누적 인원 6천명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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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천→6천명 한 달 안 걸려, 감염자 46.4% 청주서 발생

사망 74명·위중 8명, 당국 "검사자 많아 엄중한 상황"

(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추석 연휴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센 가운데 충북의 누적 확진자가 6천명을 넘어섰다. 작년 2월 20일 증평에서 군인이 처음 확진된 지 약 19개월 만이다.

코로나19 검사 행렬
코로나19 검사 행렬

[연합뉴스 자료사진]

24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청주 24명, 음성 6명, 충주·진천 각 4명, 제천 2명의 추가 감염자가 나오면서 누적 확진자가 6천6명을 기록했다.

전국 17개 광역시도 중 11번째로 누적 인원 6천명을 넘어섰다. 충북보다 감염자가 적은 곳은 울산, 광주, 전북, 전남, 제주, 세종이다.

1천명이 추가되는 데는 5천명을 찍을 때와 마찬가지로 한 달이 채 걸리지 않았다.

작년 '신천지 교회발' 1차 대유행과 '8·15 광화문집회발' 2차 대유행 속에서도 충북 누적 확진자는 11월 중순까지 200명대에 머물렀다.

그러나 3차 대유행을 알린 11월 25일 제천 김장모임발 집단감염 이후 지역감염이 꼬리를 물기 시작해 12월에만 무려 826명이 무더기 확진돼 누적 인원 1천명을 순식간에 넘겼다.

올해는 BTJ열방센터·공장·축산물공판장 등 새로운 감염고리가 등장하고, 외국인 근로자 집단감염까지 속출하면서 3월 18일 2천명, 6월 4일 3천명을 찍었다.

지난 7월 시작된 4차 대유행은 전파력이 1.64배나 강한 델타 변이가 주도하면서 더욱 무섭게 확산했다.

지난달 4일 4천명을 찍고, 불과 22일 만에 5천명을 넘어섰다.

이후 안정세를 되찾는가 싶었지만 추석 연휴(18∼22일) 이후 이틀 만에 100명이 넘는 확진자가 쏟아지면서 29일 만에 또다시 앞 숫자를 갈아치웠다.

코로나19 검사
코로나19 검사

[연합뉴스 자료사진]

지역별로는 인구의 절반이 사는 청주가 2천787명으로 46.4%를 점한다.

이어 충주 822명, 음성 662명, 제천 478명, 진천 594명, 괴산 187명, 증평 144명, 영동 131명, 옥천 83명, 단양 68명, 보은 50명 순이다

도내 확진자 중 사망자는 74명(청주 35명, 제천 12명, 괴산 8명, 음성 7명, 옥천 3명, 충주 3명, 증평·진천 각 2명, 보은·영동 각 1명)에 달한다.

입원·격리 중인 확진자도 413명이나 된다. 이 중 8명은 위중증으로 분류된다.

도내 병실은 전체 676병상 중 252병상이 남아 아직 여유가 있다.

백신접종은 전날까지 118만3천37명이 1차례 이상 백신을 맞았다. 도민(160만명) 대비 접종률은 73.9%다.

이 중 2차까지 마친 경우는 46%(73만6천955명)로 집계됐다.

충북도 관계자는 "이번 주말까지 검사가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확진자가 계속 늘어날 수 있는 엄중한 상황"이라며 "지역 내 확산 차단을 위해 조속한 진단검사와 역학조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jeonch@yna.co.kr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i_SHePEqJE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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