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헝다그룹 위기 우려 확산에 하락
송고시간2021-09-25 03:09
(런던=연합뉴스) 최윤정 특파원 = 유럽 증시는 24일(현지시간) 헝다(恒大)그룹 관련 우려가 다시 부각된 영향으로 하락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72% 내린 15,531.75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0.95% 하락한 6,638.46으로 장을 마쳤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도 0.87% 하락한 4,158.51로 거래를 종료했고 영국 런던 FTSE 100 지수도 0.38% 내린 7,051.48로 마감했다.
유럽 등 세계 증시는 전날까진 중국 2위 부동산 개발 업체 헝다(恒大·에버그란데) 관련 불안감이 완화하면서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나 23일로 예정된 달러 채권 이자 지급을 제대로 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분위기가 달라졌다.
30일 이내까지는 이자 지급이 이뤄지지 않아도 공식 디폴트를 낸 것으로 간주하지는 않지만, 시장에서는 헝다가 근본적인 유동성 위기를 넘기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졌다.
merciel@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1/09/25 03:09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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