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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총회 계기 한·멕시코 외교장관회담…보건협력협정 추진

송고시간2021-09-25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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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총회를 계기로 뉴욕을 방문한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24일(현지시간) 마르셀로 에브라르드 멕시코 외교장관과 조찬 회담을 하고 양국 간 협력 확대 방안 등을 협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양 장관은 전염병 대응 협력 강화를 위해 보건협력협정 체결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정 장관은 또 조속한 한-멕시코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재개, 한국의 태평양동맹 준회원국 가입, 투자보장 협정 개정 등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한국 기업의 멕시코 인프라 사업 진출을 위한 에브라르드 장관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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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2차관, 유엔 주관 '2021 고위급 에너지 대화' 참석

한·멕시코 외교장관회담
한·멕시코 외교장관회담

(서울=연합뉴스) 유엔 총회 계기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24일(현지시간) 마르셀로 에브라르드 멕시코 외교장관과 조찬 회담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1.9.25
[외교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유엔 총회를 계기로 뉴욕을 방문한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24일(현지시간) 마르셀로 에브라르드 멕시코 외교장관과 조찬 회담을 하고 양국 간 협력 확대 방안 등을 협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양 장관은 전염병 대응 협력 강화를 위해 보건협력협정 체결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에브라르드 장관은 멕시코 의약품 조달시장에 한국 기업들의 참여 확대를 희망했다.

정 장관은 또 조속한 한-멕시코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재개, 한국의 태평양동맹 준회원국 가입, 투자보장 협정 개정 등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한국 기업의 멕시코 인프라 사업 진출을 위한 에브라르드 장관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에브라르드 장관은 한국 기업들의 멕시코 진출 확대를 평가하고, 앞으로 반도체, 수소, 전기차, 바이오기술 등 신기술 분야에서 한국의 투자 확대를 기대했다.

정 장관은 올해 멕시코 독립 200주년을 축하했고, 에브라르드 장관은 내년 수교 60주년을 계기로 한국 내 멕시코 아즈텍 유물전 개최, 한국의 세르반티노 축제 주빈국 참여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추진하는 한편 상호 고위급 교류를 더 촉진하자고 했다.

정 장관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인 멕시코의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대한 지속적인 지지에 사의를 표명했고, 에브라르드 장관은 한국 정부의 노력에 대해 지지를 재확인했다.

한편, 최종문 외교부 2차관은 같은 날 유엔 주관 '2021 고위급 에너지 대화'에 참석해 글로벌 에너지 전환 달성을 위한 한국 정부의 의지와 구체적인 노력을 소개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회의에서 최 차관은 에너지 전환이 인류가 직면한 기후위기를 해결하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라고 언급하고, 이를 위해 국제적 연대와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종문 외교부 2차관
최종문 외교부 2차관

최종문 외교부 2차관이 지난 8월 31일 화상으로 개최된 '동북아 방역·보건 협력체' 4차 화상회의에서 발언하는 모습. 2021.9.25 [외교부 제공.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hyunmin6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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