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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법원, 고흐·할스 작품 절도범에 징역 8년형 선고

송고시간2021-09-25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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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네덜란드 소재 미술관들에서 후기 인상파 거장 빈센트 반 고흐와 17세기 네덜란드 화가 프란스 할스의 그림을 훔친 남성에게 8년 징역형이 선고됐다고 AFP 통신 등이 25일 전했다.

네덜란드 법원은 전날 그의 절도 혐의에 대해 유죄를 선고한 뒤 이같이 판결하고 그는 박물관뿐 아니라 네덜란드 사회와 세계 대중에게도 엄청난 피해를 줬다면서 대중은 더 이상 이 그림들을 볼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

59세의 이 남성은 지난해 3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휴관 중이던 암스테르담 동부 싱어 라런 미술관에 있던 고흐의 1884년작 '봄 뉘넌의 목사관 정원'(Parsonage Garden at Neunen in Spring), 같은 해 8월 네덜란드 중부 레이르담 소재 미술관에서 할스의 '두 웃는 소년들'(Two Laughing Boys)을 훔친 혐의로 지난 4월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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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후기 인상파 거장 빈센트 반 고흐의 그림 '봄 뉘넌의 목사관 정원'(Parsonage Garden at Neunen in Spring)이 도난된 네덜란드 싱어 라런 미술관 [AP=연합뉴스 자료사진]

2020년 후기 인상파 거장 빈센트 반 고흐의 그림 '봄 뉘넌의 목사관 정원'(Parsonage Garden at Neunen in Spring)이 도난된 네덜란드 싱어 라런 미술관 [AP=연합뉴스 자료사진]

(브뤼셀=연합뉴스) 김정은 특파원 = 지난해 네덜란드 소재 미술관들에서 후기 인상파 거장 빈센트 반 고흐와 17세기 네덜란드 화가 프란스 할스의 그림을 훔친 남성에게 8년 징역형이 선고됐다고 AFP 통신 등이 25일 전했다.

네덜란드 법원은 전날 그의 절도 혐의에 대해 유죄를 선고한 뒤 이같이 판결하고 그는 박물관뿐 아니라 네덜란드 사회와 세계 대중에게도 엄청난 피해를 줬다면서 대중은 더 이상 이 그림들을 볼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

59세의 이 남성은 지난해 3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휴관 중이던 암스테르담 동부 싱어 라런 미술관에 있던 고흐의 1884년작 '봄 뉘넌의 목사관 정원'(Parsonage Garden at Neunen in Spring), 같은 해 8월 네덜란드 중부 레이르담 소재 미술관에서 할스의 '두 웃는 소년들'(Two Laughing Boys)을 훔친 혐의로 지난 4월 체포됐다.

고흐의 이 작품은 최고 600만 유로(약 83억원) 상당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할스의 작품은 1천600만 유로(약 221억원)의 가치가 있다고 법원은 설명했다.

그러나 두 작품 모두 아직 되찾지 못했다.

경찰은 두 범죄 현장에서 이 남성의 DNA를 발견했으나 그는 범행을 부인했다. 그는 이전에도 예술품 절도로 유죄를 선고받은 적이 있다.

kj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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