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상생지원금 못 받는 군민에게 25만원씩 지급
송고시간2021-09-25 18:48
(단양=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 충북 단양군이 코로나19 상생 국민지원금을 받지 못하는 군민 7.2%인 2천66명에게 자체 예산으로 25만원씩의 단양사랑상품권을 지급한다.
이 같은 결정을 내린 지방자치단체는 도내 11개 시·군 중 단양군이 유일하다.
군은 지난 24일 의원간담회를 열고 지원금 지급 계획을 확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소요 예산은 5억1천650만원이다.
군은 예비비를 활용해 다음 달 6일부터 지원금을 지급한다.
군 관계자는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 군민의 상대적 박탈감을 해소하고 지역상권을 활성화하고자 지원금 지급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예산은 소백산철쭉제, 쌍둥이힐링페스티벌 등 행사성 예산을 감축해 마련했다.
지난 6일부터 지급 중인 정부의 코로나19 상생 국민지원금 지급률은 전날 기준 90%로, 대상자 2만6천700명 중 2만4천18명이 수령했다.
군은 고령·장애 등으로 신청이 어려운 주민을 위해 다음 달 1일부터 자택을 방문해 신청서를 받을 계획이다.
k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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