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18시 기준 외국인 30명 등 56명 확진…누적 6천133명
송고시간2021-09-26 18:02
(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26일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56명이 추가 발생하는 등 추석 연휴 이후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 사이 진천 17명, 음성 13명, 청주 10명, 충주 8명, 제천 7명, 증평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내국인이 26명, 외국인이 30명이다.
감염경로를 보면 39명은 확진자의 가족·지인·직장동료 등 'n차 감염' 사례이고, 16명은 경로가 파악되지 않았다.
나머지 1명은 해외입국자다.
진천 거주 외국인 5명과 음성 거주 외국인 1명은 축구모임 관련 확진자로 확인됐다.
앞서 지난 19일 충남 공주에서 축구 모임을 한 카자흐스탄 국적의 외국인 7명이 무더기 확진된 이후 이날까지 관련 누적 확진자는 16명에 이른다.
청주에서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장애인 교육시설 관련 확진자 1명이 추가됐다.
이로써 이 시설 관련 누적 확진자는 지난 23일 이후 나흘 새 16명으로 늘었다.
충주에서는 추석 가족모임 관련 확진자가 5명 늘어 누적 7명이 됐다.
방역당국은 나머지 확진자들도 집단감염과의 연관성을 면밀히 살피고 있다.
이날 현재 도내 누적 확진자는 6천133명이다.
오후 4시 기준 백신 접종자는 121만2천244명이다. 접종 후 이상 반응은 6천263건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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