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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자국 첫 태양탐사위성 띄운다…에어쇼서 공개

송고시간2021-09-27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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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우주굴기'에 속도를 내는 중국이 곧 태양탐사에 나설 예정이다.

중국 최초의 태양 탐사 위성이 곧 발사될 것이라고 환구시보가 27일 보도했다.

중국우주과기집단(CASC)이 만든 태양 탐사 위성은 오는 28일 개막하는 주하이(珠海) 에어쇼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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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정 9호' 운반로켓·FC-31 스텔스 전투기 등도 전시

태양 탐사 위성 [사진 글로벌타임스. 재판매 및 DB 금지]

태양 탐사 위성 [사진 글로벌타임스. 재판매 및 DB 금지]

(베이징=연합뉴스) 김윤구 특파원 = '우주굴기'에 속도를 내는 중국이 곧 태양탐사에 나설 예정이다.

중국 최초의 태양 탐사 위성이 곧 발사될 것이라고 환구시보가 27일 보도했다.

중국우주과기집단(CASC)이 만든 태양 탐사 위성은 오는 28일 개막하는 주하이(珠海) 에어쇼에서 공개된다.

이 탐사위성에는 H-알파 주파수대 이미지 분광기가 세계 최초로 장착됐다.

이를 통해 태양 폭발 시의 대기 온도와 속도 등 물리량의 변화를 파악할 수 있다. 이는 태양 폭발의 동역학 과정과 물리 메커니즘을 연구하는데 중요한 데이터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태양 탐사 위성은 태양 물리 분야에서 중국의 국제적 영향력을 높일 것이라고 환구시보는 전망했다.

광둥(廣東)성 주하이에서 다음달 3일까지 열리는 에어쇼에서는 오는 2028년 첫 발사를 목표로 하는 초대형 운반 로켓도 공개된다.

'창정(長征)-9호'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이 로켓은 앞으로 달이나 화성의 유인 탐사 임무에 사용될 예정이다.

로켓의 지름은 9.5m, 길이는 90m다. 지름 5m의 부스터 4개가 붙어있다. 이륙중량은 2천t이다.

탑재 중량은 지구 저궤도로 140t, 달 전이궤도로는 50t에 이른다.

현재 핵심기술 심화 연구가 진행 중이다.

이 로켓은 엔진 여러 개가 병렬 배치돼 수직 이착륙으로 재사용할 수 있다.

한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1년 연기된 이번 에어쇼에서는 FC-31 스텔스 전투기와 GJ-11 스텔스 공격 드론 등 첨단무기도 전시된다.

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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