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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126명 확진…추석 연휴 이후 닷새 연속 100명대(종합)

송고시간2021-09-28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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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닷새 연속 100명을 넘겼다.

28일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26명이다.

지역 일일 확진자는 추석 연휴까지 30∼50명대를 유지하다 연휴 직후인 지난 24일 128명으로 급증한 뒤로 닷새 연속 100명대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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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나 방문한 산후조리원 직원 확진…산모 5명도 감염

베트남인 지인모임 관련 76명 추가돼 누적 414명

진단검사
진단검사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구=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닷새 연속 100명을 넘겼다.

28일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26명이다.

지역 일일 확진자는 추석 연휴까지 30∼50명대를 유지하다 연휴 직후인 지난 24일 128명으로 급증한 뒤로 닷새 연속 100명대를 이어가고 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76명은 베트남인 지인 모임 관련이다. 달성군 소재 유흥주점·서구 소재 노래방 등 2개 업소에서 일한 베트남 출신 여성 종업원이 지난 20일 감염경로 불상으로 최초 확진된 뒤 이들 업소를 방문한 베트남 손님과 종업원, 지인 모임, n차 감염으로 이어져 누적 확진자는 414명으로 늘었다. 이들 중 49명은 귀화자를 포함한 한국인이고 317명은 베트남인, 나머지 48명은 기타 외국인이다.

방역당국은 유흥업소 내 밀접, 밀집, 밀폐 등 '3밀 환경' 속에서 발산된 비말이 다수 베트남인 이용자에게 전파된 데 이어 추석 연휴를 맞아 결혼식, 파티, 지인 모임이 잦아지면서 대규모 확산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방역당국은 지난 23일 이후 현재까지 지역 3개 임시선별검사소와 베트남인들이 밀집한 달서구, 달성군 보건소 등 5개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은 외국인이 6천400여명인 것으로 집계했다.

서구 내당동 사우나 관련 확진자도 7명이 더 나와 관련 누계는 57명이 됐다.

이들 중 2명은 달서구 한 산후조리원 직원이고 5명은 조리원에 재원 중인 산모들이다.

조리원 종사자 중 1명이 내당동 사우나를 방문한 뒤 감염돼 조리원으로 확산한 것으로 추정됐다.

방역당국은 조리원에 재원 중인 산모 15명과 퇴원한 산모 6명, 신생아 등을 상대로 검사를 진행 중이다.

또 2명은 달성군 외국인 지인 모임 관련으로 분류됐다. 연휴 기간 경북 고령 한 축구장에서 동남아시아 출신 외국인들이 모임을 가진 뒤 잇따라 확진돼 관련 누계는 7명이 됐다.

23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로 파악됐고 18명은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방역당국이 역학조사 중이다.

입원 예정자 40명을 제외하고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 환자는 892명으로 이 가운데 324명은 전국 13개 의료기관에, 568명은 생활치료센터에 분산 입원 중이다.

병상 가동률은 평균 62.6%로 위중증 환자용 29.9%, 중등증 및 경증 환자용 55.2%, 생활치료센터 74.5% 등이다.

전체 시민 대비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은 71.7%, 접종 완료율은 44.0%로 전국 평균인 75.0%, 46.6%에 비해 다소 낮은 상태다.

duck@yna.co.kr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qfkTiM9__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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