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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교도소 정문서 탈주했다 자수한 20대 구속

송고시간2021-09-28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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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지난 25일 경기 의정부교도소 정문에서 입감 대기 중 탈주했다가 자수한 20대 남성이 결국 구속됐다.

28일 의정부지법과 의정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도주 혐의로 20대 남성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A씨는 지난 25일 오후 3시 33분께 의정부교도소에서 입감 대기 중 교도소 정문이 열리는 틈을 타 수갑을 찬 채로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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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지법, "도망 염려" 구속영장 발부

의정부교도소 입구
의정부교도소 입구

[연합뉴스TV 제공]

(의정부=연합뉴스) 권숙희 기자 = 지난 25일 경기 의정부교도소 정문에서 입감 대기 중 탈주했다가 자수한 20대 남성이 결국 구속됐다.

28일 의정부지법과 의정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도주 혐의로 20대 남성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의정부지법 영장전담판사인 김용균 판사는 이날 오전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도망이 염려된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25일 오후 3시 33분께 의정부교도소에서 입감 대기 중 교도소 정문이 열리는 틈을 타 수갑을 찬 채로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도주 후 한쪽 손을 수갑에서 억지로 빼낸 뒤 다른 손에 채워진 수갑은 인근 공사장에서 절단기로 자른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 측의 신고가 35분 지연되면서 쉽게 수색망을 벗어난 A씨는 28시간여 만에 하남경찰서에 직접 자수했다.

사전에 경찰 측의 연락을 받은 A씨의 아버지는 A씨에게 자수를 설득했고, 경찰서에도 동행했다.

앞서 A씨는 절도 등 혐의로 의정부지법에서 재판을 받을 예정이었으나 출석하지 않아 구속영장이 발부된 상태였으며, 같은 날 재판과는 또 다른 별개 사건으로 서울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서울 강서경찰서에서 서울 남부지검으로 인계된 A씨는 다시 의정부지검에 인계돼 의정부교도소에 입감될 예정이었다.

교도소 문 안쪽에서 A씨를 인계받은 의정부지검 관계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 등 입감 절차를 위해 잠시 대기 하던 중 한 차량이 밖으로 나가면서 정문이 열리자 A씨는 검찰 관계자를 밀치고 달아났다.

절도 등의 전과로 구속 전력이 여러 차례 있는 A씨는 또 구속되는 게 두려워서 탈주를 감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kFmMTsxqJVw

suk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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