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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피, mRNA 코로나19 백신 개발 중단…"출시까지 오래 걸려"

송고시간2021-09-28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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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프랑스 제약사 사노피가 메신저 RNA(mRNA) 기반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임상시험 결과가 긍정적으로 나왔음에도 자체 mRNA 백신 개발을 중단하기로 했다.

초기 임상 시험에서 높은 면역 효과를 확인했지만 3상까지 마치고 시장에 내놓을 때면 시간이 너무 많이 지나있을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사노피는 28일(현지시간) 최근 인수한 미국 트랜스레이트 바이오와 개발한 mRNA 백신의 임상 1·2상 시험 결과 91∼100% 비율로 항체가 형성됐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AFP 통신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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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트랜스레이트 바이오와 개발한 후보물질, 91∼100% 항체 형성

英GSK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에 집중…4분기 당국 승인 목표

프랑스 사노피 로고와 코로나19 백신 라벨이 붙은 병
프랑스 사노피 로고와 코로나19 백신 라벨이 붙은 병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파리=연합뉴스) 현혜란 특파원 = 프랑스 제약사 사노피가 메신저 RNA(mRNA) 기반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임상시험 결과가 긍정적으로 나왔음에도 자체 mRNA 백신 개발을 중단하기로 했다.

초기 임상 시험에서 높은 면역 효과를 확인했지만 3상까지 마치고 시장에 내놓을 때면 시간이 너무 많이 지나있을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사노피는 28일(현지시간) 최근 인수한 미국 트랜스레이트 바이오와 개발한 mRNA 백신의 임상 1·2상 시험 결과 91∼100% 비율로 항체가 형성됐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AFP 통신이 전했다.

토마 트리옹프 사노피 백신 담당 부사장은 "공중 보건 측면에서 봤을 때 또 다른 mRNA 백신이 필요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대신 영국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과 함께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에 집화하기로 했다.

사노피와 GSK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은 초기 임상 시험에서 강력한 면역 반응을 유발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올해 말 승인을 목표로 3상 시험을 하고 있다.

사노피는 계절성 독감 백신 제작에 사용하는 재조합 DNA 기술을, GSK는 면역반응을 강화하는 첨가물질을 각각 활용해 백신을 개발하고 있다.

run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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