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 선별검사소서 900명 확진, 작년 12월 이후 하루 최다
송고시간2021-09-29 09:53
수도권 848명-비수도권 52명…수도권은 해당 지역발생의 38.7%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센 가운데 전국 임시 선별검사소에서도 확진자가 속출했다.
29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전국 각지의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900명이다. 임시 선별검사소 운영이 시작된 지난해 12월 이후 하루 확진자로는 최다 기록이다.
수도권에서 848명, 비수도권에서 52명이 각각 확진 판정을 받았다.
수도권 848명은 이날 0시 기준으로 집계된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2천859명)의 29.7%에 해당한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 2천190명과 비교하면 38.7% 수준이다.
지금까지 임시 선별검사소를 통해 나온 확진자는 모두 5만7천665명이다.
전날 하루 임시 선별검사소에서는 총 12만4천886건의 검사가 이뤄졌다.
여기에다 정규 선별진료소에서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 등 의심 환자를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한 5만9천689건까지 모두 포함하면 전날 하루 총 18만4천575건의 검사가 진행됐다.
이날 해외유입을 포함한 신규 확진자는 2천885명으로, 하루 검사 건수 대비 확진자의 비율을 계산한 양성률은 1.56%(18만4천575명 중 2천885명)다.
ye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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