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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화천대유 전담수사팀 구성…천화동인 대표 곧 소환

송고시간2021-09-29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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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성남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을 수사중인 경찰이 경기남부경찰청을 중심으로 전담수사팀을 구성하고 본격 수사에 나섰다.

경기남부경찰청은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장(고석길 총경)을 팀장으로 한 반부패수사대 27명, 서울청 11명 등 수사인력 38명의 전담수사팀을 꾸렸다고 29일 밝혔다.

수사팀은 조만간 FIU 첩보와 관련한 또 다른 조사 대상자인 이한성 천화동인 1호 대표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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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청 반부패수사대 등 38명 규모…"신속 수사 방침"

종이로 가려진 화천대유 사무실 입구
종이로 가려진 화천대유 사무실 입구

[연합뉴스 자료사진]

(수원=연합뉴스) 최종호 기자 = 성남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을 수사중인 경찰이 경기남부경찰청을 중심으로 전담수사팀을 구성하고 본격 수사에 나섰다.

경기남부경찰청은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장(고석길 총경)을 팀장으로 한 반부패수사대 27명, 서울청 11명 등 수사인력 38명의 전담수사팀을 꾸렸다고 29일 밝혔다.

수사팀은 머니투데이 기자 출신으로 대장동 부동산 개발 시행사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최대 주주인 김만배 씨와 이성문 화천대유 대표 간 자금 흐름을 내사해온 서울 용산경찰서로부터 관련 자료 일체를 넘겨받았다.

금융정보분석원(FIU)은 지난 4월 김 씨와 이 대표 간 수상한 자금 흐름을 포착해 경찰청에 통보했고 용산경찰서는 김 씨가 지난해까지 화천대유 법인으로부터 장기대여금 명목으로 473억 원을 빌린 경위와 사용처 등을 확인해왔다. 전날에는 김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12시간 조사했고 이 대표에 대한 참고인 조사도 한차례 했다.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1LkNnjPrZvQ

수사팀은 조만간 FIU 첩보와 관련한 또 다른 조사 대상자인 이한성 천화동인 1호 대표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수사팀 관계자는 "경기남부청으로 사건이 일원화되면서 관련자들에 대한 소환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면서 "이번 주 내로 소환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사팀은 FIU 첩보 건 말고도 서민민생대책위원회가 고발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사건, 무소속 곽상도 의원 아들이 화천대유에서 퇴직금으로 50억 원을 수수한 사건 등 고발 사건 2건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로부터 넘겨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화천대유와 관련해 경찰이 갖고 있던 사건 3건을 경기남부청으로 일원화했다"면서 "제기된 의혹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신속히 수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래픽] 검·경·공 '대장동 의혹' 수사 현황
[그래픽] 검·경·공 '대장동 의혹' 수사 현황

(서울=연합뉴스) 김토일 기자 =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을 둘러싼 의혹이 연일 터져 나오고 있으나, 이 사건과 관련한 내사·수사는 검찰과 경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등 세 갈래로 나뉘면서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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