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준석 부산항만공사 사장 취임…"부산신항 세계 물류허브로"
송고시간2021-09-30 10:40
"진해 신항 예타 재추진 초대형 선박 접안 자동화 부두 건설"
(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강준석 부산항만공사 제7대 사장은 30일 취임해 업무를 시작했다.
강 사장은 취임사에서 "부산 신항을 세계적인 물류허브 항만으로 육성하기 위해 신항 터미널 운영사 통합을 적극적으로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또 "진해 신항 예비타당성조사를 조속히 재추진해 3만TEU(1TEU는 2천 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급 초대형 컨테이너 선박 접안이 가능한 대수심·대용량·자동화 부두를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강 사장은 이어 "북항 1단계 재개발 사업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2단계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2030 월드엑스포 부산 유치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안전한 항만 구축을 위한 안전관리책임제 강화, 미세먼지 저감 종합대책 고도화를 통한 친환경 항만 조성, 배후단지 고부가가치화 사업 등을 주요 정책 방향으로 제시했다.
강 사장은 경남 함양고와 부산대를 졸업하고 영국 헐 대학교(University of Hull)에서 수산정책학 석사와 자원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86년 기술고시 제22회로 수산청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으며 국립수산과학원 원장과 해양수산부 차관 등을 역임했다.
강 사장 임기는 2024년 9월 29일까지 3년이다.
youngk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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