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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42명 확진…연이은 연휴 폭증 우려 '가을축제 연기·취소'

송고시간2021-09-30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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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원주의 고교생 6명과 강원랜드 딜러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되는 등 30일 강원은 42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강원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현재 코로나19 확진자는 원주 17명, 태백 8명, 강릉 4명, 춘천·동해·양양·화천 각 2명, 속초·삼척·평창·양구·횡성 각 1명 등 12개 시군에서 4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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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딜러·소년체전 참가선수 3명 확진…태백 3단계 상향

(춘천=연합뉴스) 배연호 이재현 양지웅 기자 = 강원 원주의 고교생 6명과 강원랜드 딜러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되는 등 30일 강원은 42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코로나19 검사받는 주민
코로나19 검사받는 주민

[연합뉴스 자료사진]

강원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현재 코로나19 확진자는 원주 17명, 태백 8명, 강릉 4명, 춘천·동해·양양·화천 각 2명, 속초·삼척·평창·양구·횡성 각 1명 등 12개 시군에서 42명이다.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6천479명이다.

원주 한 고등학교에서는 전날 학생 1명이 감염된 데 이어 이날 같은 반 학생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해당 학교에 임시 선별검사소를 설치해 학생과 교직원 800여 명을 전수검사 중이다.

도교육청은 검사 결과에 따라 등교 중단 및 원격수업 전환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태백에서는 제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 태권도대회에 참가한 선수 3명이 확진됐다.

이에 태백시는 이 대회를 전면 취소하고, 대회 참가 선수단 전원을 귀가 조처했다.

또 강원랜드 카지노 딜러 1명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환자는 횡성 확진자로 분류됐다.

태백시는 10월 1일 오전 0시부터 10월 7일 자정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상향했다.

화천에서는 입소 후 군부대에 격리 중인 군인 2명이 확진됐다.

다시 피검자 붐비는 선별진료소
다시 피검자 붐비는 선별진료소

[연합뉴스 자료사진]

추석 연휴 이후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고 연이은 연휴가 이어지자 강원도는 가을 축제를 연기 또는 취소하고 나섰다.

특히 10월에 예정된 23개 축제 중 강릉커피축제, 동해무릉제, 고성명태축제, 양양연어축제 등 13개 축제를 연기하거나 취소하도록 했다.

추석 연휴를 기점으로 코로나19가 폭증한 상황에서 가을 행락철과 맞물려 또다시 폭증이 재현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예정된 대면 축제는 최소화 또는 연기하고, 이미 진행 중인 대면 축제는 온라인 전환하도록 했다.

이밖에 거리두기 3단계가 적용된 시군의 경우 인근 공원 등지에서 마스크를 벗고 음주 및 취식 행위가 빈번하여지자 공원 내 취식 금지 등 행정명령 조처를 할 것을 권고했다.

박동주 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식당·카페 등에서의 사적 모임이나 공원 등 야외에서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대규모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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