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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패럴림픽 중계는 올림픽 대비 7.3%…김예지 "관심 절실"

송고시간2021-10-01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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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국내 지상파 방송사들이 올림픽과 비교해 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 중계를 여전히 부실하게 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이 1일 공개한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폐막한 2020 도쿄 패럴림픽의 경우 국내 지상파 3사의 중계 시간 총합은 3천515시간이었다.

도쿄올림픽(4만8천400시간)과 비교하면 7.3%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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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자 업무보고자료 읽는 김예지 의원
점자 업무보고자료 읽는 김예지 의원

시각장애인인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해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열린 대한체육회·국민체육진흥공단 등 국정감사에서 점자로 인쇄된 업무보고자료를 읽고 있다.[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류미나 기자 = 국내 지상파 방송사들이 올림픽과 비교해 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 중계를 여전히 부실하게 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이 1일 공개한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폐막한 2020 도쿄 패럴림픽의 경우 국내 지상파 3사의 중계 시간 총합은 3천515시간이었다.

이는 도쿄올림픽(4만8천400시간)과 비교하면 7.3% 수준이었다.

3사 중 공영방송인 KBS 중계가 1천925시간으로 가장 길었으나 대부분 방송이 시청자가 적은 자정 이후로 편성돼 '구색 맞추기'에 가까웠다는 지적이다.

김 의원은 "리우 패럴림픽 때보다는 중계가 늘었지만, 올림픽과 비교하면 아직 매우 아쉬운 수준"이라며 "방송사들이 장애인 체육 활성화와 패럴림픽 시청권 향상에 관심을 두고 개선해나갈 수 있도록 주무 부처인 문체부와 방통위가 함께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패럴림픽]복식 은메달 따낸 김정준, 이동섭
[패럴림픽]복식 은메달 따낸 김정준, 이동섭

지난 5일 일본 도쿄 요요기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도쿄 패럴림픽 배드민턴 남자 복식(WH2) 시상식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김정준(왼쪽), 이동섭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연합뉴스 자료사진]

minary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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