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2주간 확진자 15%는 돌파감염…위중증 11명 중 8명 미접종
송고시간2021-10-01 18:10
오후 6시까지 22명 신규 확진…최근 1주일 하루 평균 48.7명
(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최근 2주간 대전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자의 15%는 돌파 감염으로 조사됐다.
1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달 16∼28일 확진자 625명 가운데 63.9%인 399명은 코로나19 백신을 맞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차만 접종한 확진자는 129명(20.6%), 2차까지 완료하고 2주가 지난 '돌파 감염' 확진자는 97명(15.5%)이었다.
확진자 가운데 증세가 심각한 위중증자는 11명이었는데, 이 중 8명은 미접종자였다. 미접종 위중증자 가운데 1명은 숨졌다.
시 관계자는 "백신 접종자가 코로나19에 더 안전하고 위중증으로 악화하지 않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인 18세 이상 시민 122만6천7명 가운데 89.0%가 전날까지 1차 접종을 마쳤다. 2차까지 접종 완료율은 56.0%다.
대전에서는 이날 오후 6시까지 일가족 4명 등 모두 22명이 신규 확진됐다.
지난달 23일 확진된 회사원의 동료 2명도 이날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으면서, 누적 확진자는 6명으로 늘었다.
전날까지 최근 1주일간 확진자는 총 341명으로, 하루 48.7명꼴이다.
kjunho@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1/10/01 18:1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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