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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러시아 스캔들' 관련 NYT·WP 퓰리처상 취소 촉구

송고시간2021-10-04 0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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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 정부가 미국 대선에 개입했다는 '러시아 스캔들' 보도로 퓰리처상을 받은 뉴욕타임스(NYT)와 워싱턴포스트(WP)의 수상 취소를 요구했다.

뉴욕포스트는 3일(현지시간)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성명을 통해 퓰리처상 선정위원회에 2018년 NYT와 WP의 수상 취소를 촉구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NYT와 WP의 러시아 스캔들 보도를 '허위 보도'라고 단정하면서 "러시아 정부와 트럼프 대선 캠프의 연결 고리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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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보도로 수상…NYT·WP는 스스로 상 반납해야"

[AP=연합뉴스 자료사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AP=연합뉴스 자료사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뉴욕=연합뉴스) 고일환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 정부가 미국 대선에 개입했다는 '러시아 스캔들' 보도로 퓰리처상을 받은 뉴욕타임스(NYT)와 워싱턴포스트(WP)의 수상 취소를 요구했다.

뉴욕포스트는 3일(현지시간)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성명을 통해 퓰리처상 선정위원회에 2018년 NYT와 WP의 수상 취소를 촉구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NYT와 WP의 러시아 스캔들 보도를 '허위 보도'라고 단정하면서 "러시아 정부와 트럼프 대선 캠프의 연결 고리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NYT와 WP의 보도가 정략적인 목표를 위해 증거도 없이 꾸며졌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퓰리처상 수상작이 부정직하고 의심스러운 오보로 밝혀졌다면, 선정위원회도 마땅히 후속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트럼프 전 대통령은 NYT와 WP를 향해 퓰리처상을 자진 반납하라고 촉구하기도 했다.

NYT와 WP는 2016년 미국 대선 당시 러시아의 개입과 트럼프 대선캠프의 관련성 등에 관한 보도로 퓰리처 국내보도상을 공동 수상했다.

그러나 이후 러시아 스캔들을 수사하기 위해 구성된 특검은 트럼프 캠프와 러시아가 공모했거나 협력했다는 증거를 찾아내지 못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2019년 특검 수사 결과가 공개된 직후에도 NYT와 WP의 퓰리처상 취소를 촉구했다.

ko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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