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장 나온 머지포인트 대표 "순차적 환불 진행중"
송고시간2021-10-05 16:27
이동환기자
"경영 정상화와 함께 환불 해결할 수 있을 것"
(서울=연합뉴스) 이동환 기자 = 대규모 환불중단 사태가 발생한 선불할인 서비스 '머지포인트'의 운영사 머지플러스 권남희 대표는 5일 순차적 환불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 대표는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저희가 환불은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확실히 말씀을 드릴 수 있다"며 "전체 환불 규모가 고객 전체가 요구한 바가 아니라서 경영 정상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실 경영 정상화와 환불이 동시에 이뤄진다면, 환불 부분도 다 같이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구체적인 시점을 묻는 말에는 "해당 지표에 대해서는 경찰 수사 중인 관계로 증언하기 어렵다"라며 말을 아꼈다.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은 "'머지포인트 10만원권을 8만5천원 정도에 사더라. 1만5천원은 어떻게 감당했느냐"라고 묻기도 했다.
권 대표는 "궁극적으로 플랫폼 사업 모델은 초창기에 시장 생태계 구축 이후에 나중에 흑자 전환을 할 수 있는 계획을 갖고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비즈니스 모델은 창업자인 자신의 동생이 설계했다고 말했다.
dhlee@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1/10/05 16:27 송고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