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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금속노조 무기한 파업 돌입…차 산업 생산손실 우려

송고시간2021-10-06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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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남아프리카공화국 최대 단일 노조인 금속노조가 5일(현지시간) 무기한 파업에 들어갔다.

성명에서 "사측이 정당한 요구를 들어주지 않아 어쩔 수 없이 노동력 제공을 무기한 거부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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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파업
남아공 파업

(요하네스버그 로이터=연합뉴스) 5일(현지시각) 남아프리카공화국 경제중심 요하네스버그에서 금속노조원들이 행진하고 있다. 2021.10.5 photo@yna.co.kr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성진 특파원 = 남아프리카공화국 최대 단일 노조인 금속노조가 5일(현지시간) 무기한 파업에 들어갔다.

현지매체와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남아공 전국금속노조(NUMSA)는

성명에서 "사측이 정당한 요구를 들어주지 않아 어쩔 수 없이 노동력 제공을 무기한 거부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노조원 약 15만5천명인 NUMSA는 사용자 단체와의 임금 협상이 결렬되고 중재도 무산되자 파업을 결의했다.

NUMSA는 첫 해 8% 일괄 인상하고 다음 2년 동안은 물가상승률+2%포인트 인상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현재 연간 물가상승률은 5% 정도다.

사용자 단체인 남아프리카 철강엔지니어링산업연맹은 올해 4.4%, 내년에 물가상승률+0.5%포인트, 그 이듬해 물가상승률+1%포인트를 제시했다.

남아공은 코로나19 사태로 지난해 자동차 판매가 국내외에서 모두 약 30% 감소했다.

사용자단체 측은 이날 결근률이 26%로 파악됐으며 파업이 지속될수록 더 올라갈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2014년 4주간의 파업으로 인한 60억 랜드(약 4천720억 원·추정치)의 생산손실을 입은 일이 되풀이 되지 않도록 노조 측과 접촉 중이라고 덧붙였다.

남아공 파업
남아공 파업

(요하네스버그 로이터=연합뉴스) 5일(현지시각) 남아프리카공화국 경제중심 요하네스버그에서 금속노조원들이 행진하고 있다. 2021.10.5 photo@yna.co.kr

sung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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