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비 피해 걱정 던다…스마트 홍수관리시스템 등 구축
송고시간2021-10-06 10:12
(진천=연합뉴스) 박종국 기자 = 작년 여름 기록적인 폭우로 큰 피해를 본 충북 진천군이 폭우 대응 시스템 구축을 마쳤다.
진천군은 14억원을 들여 주요 하천에 침수위험 신속 알림시스템과 스마트 홍수관리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침수위험 알림시스템을 갖춘 곳은 진천읍 백곡천 하상주차장 출입구 16곳과 광혜원면 칠장천 하상주차장 출입구 2곳이다.
이 시스템은 집중호우로 하천수위가 높아지면 진입통제는 물론 하상주차장에 주차된 차량 운전자들의 휴대전화로 위험상황을 알려준다.
공무원들이 진출입을 통제하고 주차 차량의 연락처를 일일이 확인해 안내하던 종전에 비해 폭우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다.
스마트 홍수관리시스템은 미호천 배수문 4곳에 설치, 원격 제어와 모니터링을 할 수 있게 됐다.
집중호우 때마다 수동으로 배수문을 조작하던 것에 비해 시간 단축은 물론 안전사고 위험도 없앴다.
진천군 관계자는 "집중호우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돼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pjk@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1/10/06 10:12 송고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