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7살 아이, 택시회사 동보메시지 덕 3시간 만에 찾아
송고시간2021-10-06 15:37
(의정부=연합뉴스) 최재훈 기자 = 경기 의정부시에서 실종됐던 7살 어린이가 관내 택시회사 메시지 시스템 덕에 3시간 만에 무사히 가족 품으로 돌아왔다.
6일 의정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1시 45분께 의정부의 한 식당에서 "7살 아이가 없어졌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수색에 나선 경찰은 해당 어린이의 사진을 관내 택시회사 동보메시지로 전송했다.
의정부 택시회사 동보메시지는 범죄 피의자나 실종자를 빨리 찾기 위해 관내 15개 택시회사에 인상착의 등을 실시간으로 보내는 시스템이다. 경찰이 회사에 메시지를 보내면 회사 측에서 소속 기사들에게 전파한다.
쉬는 날 경전철을 탔다 내린 후 메시지를 본 택시 기사 한모(39)씨는 사진 속 아이가 같은 전동차에 타고 있던 사실을 기억해내고 즉시 경찰에 신고했다.
A씨 덕에 이 어린이는 신고 약 3시간 만에 무사히 집으로 돌아갔다.
의정부경찰서는 6일 A씨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jhch79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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