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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서 차량에 욱일승천기 스티커 부착 남성 체포

송고시간2021-10-08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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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중국에서 한 남성이 자신의 차량에 일본 군국주의를 상징하는 욱일승천기 스티커를 부착했다가 공안에 체포됐다.

8일 관영 글로벌타임스 등에 따르면 랴오닝(遼寧)성 판진(盘锦)시 공안당국은 차량에 부적절한 문구를 부착한 혐의로 장모 씨를 붙잡았다.

장씨는 자신의 승용차 뒤편에 욱일승천기와 함께 일본인이 중국인을 낮춰 부르는 호칭 '지나'(支那)라는 단어 스티커를 부착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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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종구 기자
한종구기자
욱일승천기 스티커 부착한 차량
욱일승천기 스티커 부착한 차량

[글로벌 타임스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중국에서 한 남성이 자신의 차량에 일본 군국주의를 상징하는 욱일승천기 스티커를 부착했다가 공안에 체포됐다.

8일 관영 글로벌타임스 등에 따르면 랴오닝(遼寧)성 판진(盘锦)시 공안당국은 차량에 부적절한 문구를 부착한 혐의로 장모 씨를 붙잡았다.

장씨는 자신의 승용차 뒤편에 욱일승천기와 함께 일본인이 중국인을 낮춰 부르는 호칭 '지나'(支那)라는 단어 스티커를 부착한 혐의다.

그의 차량을 본 주민들은 '중국을 모욕했다'며 사진을 찍어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에 올리는 동시에 공안 당국에 신고했다.

공안은 장씨에게 치안관리처벌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벌금 1천 위안(약 18만원)과 함께 구류 15일 처분을 내렸다.

이와 함께 스티커 제조업자와 판매업자도 붙잡아 각각 구류 5일 처분했다.

앞서 지난달 장쑤(江蘇)성 난퉁(南通)시에서는 한 남성이 자신의 차량에 일제 시기 생체실험 등을 했던 731부대를 지지하는 스티커를 부착했다가 구류 15일 처분을 받기도 했다.

jkhan@yna.co.kr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VWg7dWxRJD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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