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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위권 박성현 "이른 시일 내에 우승 소식 들려드리고 싶다"

송고시간2021-10-10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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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1년 5개월 만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회에 출전한 박성현(28)이 40위권으로 대회를 마쳤다.

박성현은 10일 경기도 여주시 블루헤런 골프클럽(파72·6천660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제21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3개로 1오버파 73타를 쳤다.

최종합계 2오버파 290타를 기록한 박성현은 오후 3시 현재 공동 40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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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투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2오버파 290타로 마무리

최종 라운드를 마치고 인터뷰하는 박성현
최종 라운드를 마치고 인터뷰하는 박성현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대회조직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1년 5개월 만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회에 출전한 박성현(28)이 40위권으로 대회를 마쳤다.

박성현은 10일 경기도 여주시 블루헤런 골프클럽(파72·6천660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제21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3개로 1오버파 73타를 쳤다.

최종합계 2오버파 290타를 기록한 박성현은 오후 3시 현재 공동 40위를 달리고 있다.

다른 선수들의 경기가 모두 끝나야 순위가 정해지겠지만 공동 40위 안팎이 될 가능성이 크다.

박성현은 2017년부터 2019년 사이에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까지 올랐던 세계적인 톱 랭커다.

그러나 2019년 6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이후 우승 소식이 없다.

최근 어깨 부상 후유증 등으로 슬럼프에 빠졌으며 올해 LPGA 투어 18개 대회에서 10위 안에 든 적이 한 번도 없다. 절반이 넘는 10번이나 컷 탈락했다.

이번 대회에 추천 선수로 나온 박성현은 2020년 5월 KLPGA 챔피언십 이후 1년 5개월 만에 국내 대회에 모습을 보였으나 이번에도 상위권 진입에는 실패했다.

첫날 2언더파 이후로는 2∼4라운드 내내 오버파 점수를 적어냈다.

박성현은 경기를 마친 뒤 "나흘 내내 열심히 쳤다"며 "기대에 비해 결과가 좋지 못했지만 잘 마무리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뒤로 가며 (체력적으로) 조금 힘들어져서 아쉬웠던 마지막 라운드"라는 박성현은 "오랜만에 선후배, 친구들과 만나 대화도 하며 좋은 시간을 보내 힐링이 됐다"고 말했다.

가장 아쉬운 점으로는 퍼트를 꼽았다. 그는 "3라운드 시작 전에 캐디가 퍼팅 스트로크에 대해 조언을 해줘 어제는 퍼트가 잘 됐다"며 "오늘 조금 아쉬웠지만 그래도 1, 2라운드보다는 좋았다"고 자평했다.

그는 또 "후반으로 갈수록 스윙 리듬이 빨라져서 샷이 왔다 갔다 했다"며 "리듬을 찾고 타이밍을 잘 잡아서 스윙 연습을 하면 더 일정한 샷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1일 부산에서 개막하는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그는 "2∼3일 정도 쉬고, 이후 경기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며 "미국에 있을 때나 이번 주에도 많은 응원을 보내주셨는데 기대에 못 미친 것 같아 죄송하다"고 말했다.

박성현은 "올해 남은 대회 최선을 다하고, 다음 시즌 대비 훈련을 체력에 중점을 두고 일찍 시작하겠다"며 "꼭 이른 시일 내에 우승 소식을 들려드리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email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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