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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스크린·액터스 하우스…부산영화제 신설 프로그램 매진 행렬

송고시간2021-10-11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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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부산국제영화제가 올해 처음 도입한 '온 스크린' 섹션이 전 회차 매진으로 화제를 모았다.

'온 스크린'은 영화와 드라마의 경계가 사라지고 플랫폼이 확장하는 산업의 현주소에 발맞춰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의 오리지널 시리즈를 상영하는 섹션으로, 부산영화제가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신설했다.

11일 부산영화제에 따르면 '온 스크린'에서 상영한 넷플릭스의 '지옥'과 '마이 네임'은 3회차, HBO 아시아의 '포비든'은 2회차가 모두 매진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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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 프레젠테이션·야외상영도 모두 매진

영화제 5일차 좌석 점유율 88%…코로나19 전보다 증가

(부산=연합뉴스) 한미희 기자 = 부산국제영화제가 올해 처음 도입한 '온 스크린' 섹션이 전 회차 매진으로 화제를 모았다.

야외무대 오른 '지옥' 팀
야외무대 오른 '지옥' 팀

[부산국제영화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온 스크린'은 영화와 드라마의 경계가 사라지고 플랫폼이 확장하는 산업의 현주소에 발맞춰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의 오리지널 시리즈를 상영하는 섹션으로, 부산영화제가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신설했다.

11일 부산영화제에 따르면 '온 스크린'에서 상영한 넷플릭스의 '지옥'과 '마이 네임'은 3회차, HBO 아시아의 '포비든'은 2회차가 모두 매진을 기록했다.

'지옥' 팀의 연상호 감독과 배우 유아인, 김현주, 박정민, 원진아, 양익준, 김도윤, '마이 네임' 팀의 김진민 감독과 김바다 작가, 배우 한소희, 박희순, 안보현, 김상호, 이학주, 장률 등 제작진과 배우들이 총출동해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직접 관객을 만났다.

야외무대 오른 '마이 네임' 팀
야외무대 오른 '마이 네임' 팀

[부산국제영화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올해 영화제의 가장 중요한 해외 게스트인 하마구치 류스케와 레오스 카락스를 만나는 자리는 단연 화제였다.

갈라 프레젠테이션 초청작인 하마구치 감독의 '드라이브 마이 카'와 '우연과 상상', 카락스 감독의 '아네트' 상영은 물론, 하마구치 감독의 영화 두 편에 이어 봉준호 감독과의 스페셜 토크가 이어진 패키지 프로그램과 카락스 감독의 마스터 클래스도 남은 자리가 없었다.

늦더위가 남은 가을밤의 정취를 함께 느낄 수 있는 야외 상영도 매진을 이어갔다.

6일 개막작 '행복의 나라로'를 시작으로 '지옥', 전종서의 할리우드 진출작 '모나리자와 블러드문', 칸영화제 경쟁작이었던 폴 버호벤 감독의 '베네데타', 만화에서 TV 애니메이션을 거쳐 극장용으로 선보인 하나부사 츠토무 감독의 '도쿄 리벤저스', 에드거 라이트 감독의 '라스트 나잇 인 소호'까지 매일 밤 야외극장으로 영화 팬들을 불러 모았다.

관객들과 함께하는 스페셜 대담
관객들과 함께하는 스페셜 대담

(부산=연합뉴스) 진연수 기자 = 7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중극장에서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봉준호 X 하마구치 류스케' 스페셜 대담이 진행되고 있다. 2021.10.7 jin90@yna.co.kr

한 사람의 배우에 집중해 이야기를 나누는 '액터스 하우스'도 관심을 끌었다.

옴니버스 영화 '언프레임드'를 기획한 이제훈, 할리우드 진출작 '모나리자와 블러드문'으로 베네치아에 이어 부산을 찾은 전종서, '미나리'로 아카데미에 다녀온 한예리, 올해의 배우상 심사위원을 맡은 조진웅, 올해 '자산어보'와 '보이스'를 잇달아 선보인 변요한이 진솔한 이야기로 관객을 만났다.

조진웅 '관객 환호에 큰 포즈로 화답'
조진웅 '관객 환호에 큰 포즈로 화답'

(부산=연합뉴스) 강민지 기자 = 배우 조진웅이 9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KNN시어터에서 열린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스페셜 토크 프로그램 '액터스 하우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1.10.9 mjkang@yna.co.kr

14일 무대에 오르는 배우상 심사위원 엄정화까지 6회차 모두 매진을 기록했다.

특별전 역시 이례적인 매진율을 보이고 있다. '원더우먼스 무비-여성감독이 만든 최고의 아시아 영화'는 10편 중 8편이, '중국영화, 새로운 목소리'는 7편 중 5편이 매진됐다.

영화제 5일 차인 10일 저녁을 기준으로 평균 좌석 점유율은 88%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영화제 5일 차 좌석 점유율 71%보다 17%포인트나 높은 수치를 보였다.

부산국제영화제 티켓 발권
부산국제영화제 티켓 발권

(부산=연합뉴스) 강민지 기자 = 제 26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진행 중인 8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앞에서 티켓부스에서 관객들이 영화표를 구매하고 있다. 2021.10.8 mjkang@yna.co.kr

mih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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