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노사, 2021년도 임금교섭 돌입…노조 요구안 전달

김철선 기자 기자 페이지

(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 삼성전자[005930] 노사가 12일 2021년도 임금교섭을 위해 다시 만났다.

지난 5일에 이어 두 번째 만남이다.

삼성전자 내 4개 노조 공동교섭단은 이날 오후 경기 용인시 기흥캠퍼스 나노파크에서 사측과 만나 2021년도 임금교섭 요구안을 전달했다.

이날 자리에는 삼성전자 내 4개 노조 위원장과 삼성전자 DS부문 인사팀장 최완우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노조 측 요구안에는 전 직원 계약 연봉 1천만원 일괄 인상, 자사주(1인당 약 107만원) 및 코로나19 격려금(1인당 약 350만원) 지급, 매년 영업이익 25% 성과급 지급 등의 내용이 담겼다.

최 부사장은 "임금교섭을 성실히 준비해 교섭이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사는 내주 다시 교섭을 열고 노조 측 요구안에 대한 세부 내용을 논의할 계획이다.

kcs@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1/10/12 16:1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