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학생·외국인 감염고리 안 끊겨…오후 6시 43명 확진
송고시간2021-10-13 18:10
(청주=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13일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43명 발생했다.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까지 청주 20명, 음성 14명, 진천 4명, 증평 3명, 충주와 제천 각각 1명이 확진됐다.
초중고 학생과 외국인 등을 중심으로 집단·연쇄감염이 이어졌다.
확진자 가운데 학생이 11명이고, 외국인은 23명이다.
청주에서는 고교생 모임과 관련해 2명이 확진돼 누적 인원이 44명으로 늘었다.
청주의 모 고교 관련 학생도 3명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14명이다.
자가격리 중이던 모 고교 운동부원 2명도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 운동부와 관련 누적 인원은 12명이 됐다.
음성에서는 안테나 제작업체와 침대제조업체에서 각각 4명의 외국인 확진자가 나왔고, 음성 육가공업체와 충주 건설자재업체서도 외국인 1명씩이 감염됐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7천150명이다.
충북도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주말까지 이어질 경우 청주·진천·음성의 거리두기 4단계 격상을 검토하고 있으며, 청주시는 코인 노래연습장과 방역 관리자가 상주하지 않는 무인오락실에 대해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렸다.
이날까지 충북의 백신 1차 접종률은 87.7%(128만1천432명)다. 68.9%(100만6천425명)는 접종을 완료했다.
bwy@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1/10/13 18:1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