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 가계신용대출·전세자금대출 제한…가계대출 관리

박창수 기자 기자 페이지

(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BNK부산은행이 가계 신용대출과 전세자금 대출을 제한하는 등 가계대출 관리에 나섰다.

부산은행은 신규 임차 자금 외 전세자금 대출을 12일부터 중단했다고 14일 밝혔다.

주택담보대출 모기지신용보험(MCI) 및 모기지신용보증(MCG) 운용도 이날부터 중단했다.

MCI와 MCG는 소액 임대차 보증금만큼 대출을 더 받을 수 있는 상품인데 이번 조처로 대출한도가 축소된다.

앞서 부산은행은 지난달부터 직장인 신용대출을 포함해 서민금융대출을 제외한 가계신용대출 취급을 중단했다.

타 은행 대환 주택담보대출과 프리미엄전세자금대출(서울보증보험 보증)도 취급하지 않는다.

이번 조처는 최근 금융당국이 올해 가계대출 증가율 목표치를 6%대로 잡고 은행에 가계대출 총량 관리를 주문한 데 따른 것이다.

대출 중단은 한시적인 조처로 부산은행은 가계대출 변동 추이를 고려해 재개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pcs@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1/10/14 08:49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