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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1천940명, 100일째 네 자릿수…수도권 비중 80% 넘어(종합)

송고시간2021-10-14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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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14일 신규 확진자 수는 1천900명대 중반으로 2천명대에 근접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천940명 늘어 누적 33만7천679명이라고 밝혔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 7월 7일(1천211명)부터 100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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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1천924명-해외 16명, 누적 33만7천679명…사망자 13명 늘어 총 2천618명

서울 748명-경기 690명-인천 142명-충북 48명-부산·충남 각 47명 등

4차 대유행 지속…어제 의심환자 4만3천949건 검사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14일 신규 확진자 수는 1천900명대 중반으로 2천명대에 근접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천940명 늘어 누적 33만7천679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1천583명·당초 1천584명으로 발표했다가 정정)보다 357명 늘면서 다소 증가하는 흐름을 보이고는 있으나, 엿새째 2천명 아래를 유지하고 있다.

한글날 연휴(9∼11일)가 지나면 검사 건수가 증가하면서 신규 확진자도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지만 급증세는 나타나지 않고 있는 것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1주일 전인 지난주 수요일(발표일 기준 10월 7일)의 2천425명과 비교하면 485명 적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효과로 인해 유행 규모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가을 단풍철 나들이·여행객이 증가하고 여기에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방역체계가 전환되면서 방역 수칙이 완화되는 등 변수가 많아 확산 가능성을 더 지켜보겠다는 방침이다.

◇ 지역발생 1천924명 중 수도권 1천570명, 81.6%…비수도권 354명, 18.4%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천924명, 해외유입이 16명이다.

7월 초 수도권을 중심으로 시작된 4차 대유행은 벌써 석 달 넘게 지속하고 있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 7월 7일(1천211명)부터 100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갔다.

지난 8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보면 일별로 2천173명(당초 2천175명으로 발표했다가 정정)→1천953명→1천594명→1천297명→1천347명→1천583명→1천940명을 기록했으며, 하루를 제외하고 6일 연속 모두 확진자가 2천명 아래였다.

1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약 1천698명이고, 이 가운데 해외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1천677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745명, 경기 684명, 인천 141명 등 수도권이 1천570명(81.6%)이다.

지역발생 확진자 중 수도권 확진자 비율이 80%를 넘은 것은 지난달 15일(80.5%) 이후 29일만이다.

비수도권은 부산·충북·충남 각 47명, 대구·경북 각 45명, 경남 33명, 강원 22명, 전남 19명, 전북 16명, 광주 10명, 제주 8명 대전·울산 각 6명, 세종 3명 등 총 354명(18.4%)이다.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연합뉴스 자료사진]

◇ 위중증 환자 12명 늘어 371명…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

해외유입 확진자는 16명으로, 전날(13명)보다 3명 많다.

이 가운데 1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5명은 경기(6명), 서울(3명), 경남(2명), 대구·인천·충북·제주(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미국이 7명으로 가장 많고 중국·필리핀·키르기스스탄·우즈베키스탄·카자흐스탄·스리랑카·영국·우크라이나·이집트 각 1명이다. 국적은 내국인이 4명, 외국인이 12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748명, 경기 690명, 인천 142명 등 총 1천580명이다. 전국적으로는 17개 시도 전역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3명 늘어 누적 2천618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78%다.

위중증 환자는 총 371명으로, 전날(359명)보다 12명 늘었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1천653명 늘어 누적 30만3천719명이고,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274명 늘어 총 3만1천342명이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에서 의심환자 등을 검사한 건수는 4만3천949건으로, 직전일 5만4천841건보다 1만892건 적다.

현재까지 국내 정규 선별진료소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1천510만6천366건으로 이 가운데 33만7천679건은 양성, 1천347만2천153건은 음성 판정이 각각 나왔다. 나머지 129만6천534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양성률은 2.24%(1천510만6천366명 중 33만7천679명)다.

이와 별개로 전국의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실시한 검사는 8만3천859건이다.

선별진료소에서는 전날 669명이 확진됐다. 수도권에서 641명, 비수도권에서 28명이 나왔다. 669명은 이날 전체 지역발생 확진자 1천924명의 34.8%에 해당한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를 포함해 하루 총 검사 건수 대비 확진자의 비율을 계산한 당일 양성률은 1.52%(12만7천808명 중 1천940명)다.

한편 방대본은 지난 8일과 13일 서울의 중복집계 사례가 확인됨에 따라 3명을 누적 확진자 수에서 제외했다.

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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