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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장, 김헌동 SH 사장 내정에 "오세훈 몽니"

송고시간2021-10-14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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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은 14일 김헌동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 내정자에 대해 "적합한 인물인지 의구심을 많이 갖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서울 산하기관 인사는 시장의 권한이긴 하다. 하지만 시민과 의회 눈높이에 맞아야 하지 않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장은 "시에서 많이 노력한 것 같다"면서 "시장이 그렇게 고집 아닌 고집, 몽니를 부리니 이겨낼 수 있는 사람이 누가 있을까 싶기도 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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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
오세훈 서울시장

[자료화면]

(서울=연합뉴스) 황윤정 문다영 기자 =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은 14일 김헌동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 내정자에 대해 "적합한 인물인지 의구심을 많이 갖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서울 산하기관 인사는 시장의 권한이긴 하다. 하지만 시민과 의회 눈높이에 맞아야 하지 않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경실련에서 20여년 있었는데 공공부문 경험이 없고 SH라는 대형 공공기관을 잘 이끌 수 있을지 우려되는 것은 사실"이라며 "(SH) 내부 반발도 심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12일 SH 사장 공모 과정에서 한 차례 탈락했던 김 내정자를 SH 사장에 낙점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부동산건설개혁본부장 등을 지낸 김 내정자는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비판해왔다.

김 의장은 "시에서 많이 노력한 것 같다"면서 "시장이 그렇게 고집 아닌 고집, 몽니를 부리니 이겨낼 수 있는 사람이 누가 있을까 싶기도 하다"고 말했다.

최종 임명까지는 시의회 인사청문회만 남겨둔 상황으로, 더불어민주당이 다수인 시의회가 반대하더라도 오 시장은 김 내정자를 사장으로 임명할 수 있다.

김 의장은 "인사청문회에서 소통 능력을 갖췄는지 살펴보고 따져볼 계획"이라며 오 시장이 임명을 강행하면 "시의회가 할 수 있는 방법과 수단을 동원해서 의견을 내도록 하겠다"고 했다.

김헌동 SH 사장 내정자
김헌동 SH 사장 내정자

[자료사진]

yunzhen@yna.co.kr

zer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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