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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61.6% 코로나19 백신 접종완료…1차접종률 78.3%(종합)

송고시간2021-10-14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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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국내 전체 인구의 61.6%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것으로 집계됐다.

정부가 다음달 초 '단계적 일상회복'의 전제조건으로 내건 '인구 대비 접종 완료율 70%'에 빠르게 다가가고 있다.

14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하루 백신별 권고 횟수대로 모두 맞은 접종 완료자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총 40만7천9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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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3천162만5천104명 완료…하루새 40만7천96명 늘어

60대 접종 완료율, 70대 추월…16∼17세 예약률 51.9%

백신 접종하는 시민들
백신 접종하는 시민들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14일 송파구 체육문화센터에 마련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 시민들이 백신 접종을 하고 있다. 2021.10.14 hama@yna.co.kr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국내 전체 인구의 61.6%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것으로 집계됐다.

정부가 다음달 초 '단계적 일상회복'의 전제조건으로 내건 '인구 대비 접종 완료율 70%'에 빠르게 다가가고 있다.

◇ 국내 코로나19 접종 완료자 인구 대비 61.6%, 성인은 71.6%

14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하루 백신별 권고 횟수대로 모두 맞은 접종 완료자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총 40만7천96명이다.

백신 종류별로는 화이자가 30만6천665명, 모더나 7만6천646명, 아스트라제네카(AZ) 2만1천765명이다.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완료자는 2만8천206명으로 집계됐으나 이 가운데 6천441명은 1차 접종 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고 2차 접종을 화이자 백신으로 교차 접종했다.

이로써 누적 접종 완료자는 이날 0시 기준 총 3천162만5천104명으로 늘었다.

이는 전체 인구(작년 12월 기준 5천134만9천116명)의 61.6%에 해당한다. 18세 이상 인구 기준 접종 완료율은 71.6%다.

백신별 누적 접종 완료자는 화이자 1천668만6천240명, 아스트라제네카 1천73만7천821명(교차접종 168만705명 포함), 모더나 273만6천989명이고 나머지 146만4천54명은 얀센 접종자다.

성별 접종 완료율은 여성(63.3%)이 남성(59.9%)보다 더 높다.

연령대별 접종 완료율은 60대가 91.4%로 70대(91.3%)를 앞질렀다. 이어 50대가 91.0%, 80세 이상이 80.9%로 뒤를 이었다.

상대적으로 접종이 늦게 시작된 청·장년층 연령대에서는 40대가 54.3%, 18∼29세가 53.5%, 30대 53.0%를 기록했고 17세 이하는 0.2%다.

[그래픽] 코로나19 예방접종 현황
[그래픽] 코로나19 예방접종 현황

(서울=연합뉴스) 장예진 기자 = jin34@yna.co.kr

전날 새로 1차 접종을 받은 사람은 5만6천619명이다. 백신 종류별 신규 1차 접종자는 모더나가 3만6천753명으로 가장 많고, 화이자 1만7천431명, 얀센 2천20명, 아스트라제네카 415명이다.

1차 접종자는 누적 4천18만5천703명으로 인구 대비 78.3%다. 18세 이상 인구를 기준으로 하면 91.0%다.

누적 1차 접종자를 백신별로 보면 화이자 2천131만303명, 아스트라제네카 1천109만8천332명, 모더나 631만3천14명이다.

얀센 백신 누적 접종자는 146만4천54명이다. 1회 접종만으로 끝나는 얀센 백신을 맞은 사람은 1·2차 접종 수치에 모두 반영한다.

현재 국내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얀센, 모더나 등 4가지 백신으로 예방접종이 이뤄지고 있다.

백신 접종하는 시민들
백신 접종하는 시민들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14일 송파구 체육문화센터에 마련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 시민들이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2021.10.14 hama@yna.co.kr

◇ 어제 잔여 백신으로 7만692명 1·2차 접종…"대상자는 빠짐없이 접종하길"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에 남아있는 백신 물량은 총 1천618만6천100회분이다.

백신별로는 모더나 931만8천400회분, 화이자 417만9천회분, 아스트라제네카 248만400회분, 얀센 20만8천300회분이다.

각 의료기관에서 관리하는 예비명단이나 네이버·카카오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잔여 백신'을 접종한 사람은 1차 접종 기준 2만6천28명, 2차 접종 기준 4만4천654명 늘었다.

이로써 잔여백신 접종자는 누적 1차 접종 521만1천397명, 접종 완료 157만4천730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5일 오후 8시부터 백신 접종 사전 예약을 시작한 16∼17세 청소년은 예약 대상자 89만8천669명 중 46만6천76명이 예약해 예약률 51.9%를 기록했다.

기본 접종을 완료한 60세 이상 고령층 및 고위험군에 대한 추가접종(부스터샷)은 총 26만4천615명이 예약했고, 임신부는 총 2천407명이 예약에 참여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은 이날 질병관리청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계절독감 인플루엔자 유행 시기가 다가오는 만큼 백신을 접종할 것을 당부했다.

권 부본부장은 "올해 마침 위드 코로나로 가는 시기가 동절기이자 계절독감 인플루엔자 유행 시기와 맞물린다"며 개인적 거리두기를 통해 예방하고 관리하려면 접종 대상이 되는 분들은 빠짐없이 백신을 꼭 맞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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