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142명 확진…입원 치료 확진자 2명 사망
송고시간2021-10-14 10:14
(인천=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인천시는 전날 하루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42명으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집단감염 사례인 '옹진군 여객선'과 '계양구 요양병원' 관련 확진자 2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지난 12일 각각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인천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96명으로 늘었다.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된 '서구 어린이집'에서 지난 12일 확진자 1명이 나온 데 이어 15명이 추가로 감염됐다. '중구 유치원'과 '연수구 유치원'에서도 확진자와 접촉한 1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각각 18명과 79명으로 늘었다.
지난 10일 첫 확진자가 나온 '부평구 중학교'에서는 감염자 1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11명이 됐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계양구 포장업'과 '서구 직장'에서도 각각 감염자 2명이 추가됐다.
전날 소규모 집단감염과 관련한 22명을 제외한 신규 확진자 중 65명은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1명은 해외에서 입국한 뒤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나머지 54명의 감염경로는 방역당국이 조사하고 있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는 서구 34명, 부평구 33명, 연수구 24명, 남동구 18명, 미추홀구 12명, 중구 8명, 계양구·강화군 각 6명, 동구 1명이다. 이날 현재 인천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만7천499명이다
인천에서는 전날까지 228만1천504명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받았다. 인천시 중증 환자 전담 치료 병상은 79개 중 40개가, 감염병 전담 병상은 552개 중 213개가 각각 사용 중이다.
.
chamse@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1/10/14 10:14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