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플랫폼 비즈니스의 미래

송고시간2021-10-14 10:49

송광호 기자 기자 페이지

대한민국 거버넌스 솔루션·나의 꿈에 국경은 없다

(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 플랫폼 비즈니스의 미래 = 이성열·양주성 지음.

SAP코리아 이성열 대표와 디지털혁신연구소 양주성 대표가 디지털 플랫폼 모델과 디지털 혁신 전략 체제에 관해 쓴 책이다.

플랫폼은 끊임없이 진화하는 생물과 유사하다고 저자들은 진단한다.

일단 플랫폼이 구축되면 고객들과의 소통을 통해서 데이터가 쌓이고, 이 데이터를 플랫폼이 다시 신속하게 반영하면서 진화한다는 점에서다.

저자들은 디지털 혁신 전략의 핵심은 고객 의견을 빠르게 반영할 수 있는 디지털 플랫폼을 수립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저자들은 데이터, 디지털, 플랫폼, 고객, 속도라는 키워드를 통해서 플랫폼 산업 전반을 분석한다.

아울러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야놀자, 플록스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발전해 나가고 있는 한국형 플랫폼 기업의 전략도 소개한다.

리더스북. 360쪽. 1만8천원.

▲ 대한민국 거버넌스 솔루션 = 박광무 지음.

한국문화관광연구원장을 지낸 저자는 우리나라가 복합적인 대내외의 도전을 극복하고, 명실상부한 글로벌 선도국가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거버넌스 솔루션'(Governance Solution)이 필요하다고 제안한다.

거버넌스란 정부가 장(場)을 펼치고 시민과 사회단체, 그리고 기업이 함께 참여하여 정책형성 과정을 다지며 협력하고, 토론과 숙의를 거쳐 최적의 정책을 만드는 접근방법 혹은 메커니즘을 말한다.

저자는 고급정보를 모든 국민과 기업이 공유할 수 있는 초연결 시대가 도래하면서 거버넌스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되고 있다고 진단한다.

아울러 40년간 공직과 연구원, 학계를 넘나들며 축적한 경험을 토대로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밑거름을 놓을 방안도 책에서 함께 제시한다.

한마당서림. 340쪽. 2만원.

▲ 나의 꿈에 국경은 없다 = 김기완 지음.

LG전자 부사장을 지낸 저자가 38년간 글로벌 마케팅을 수행하며 동유럽, 중동, 인도 등을 누빈 생생한 체험을 담았다.

저자는 한국이라는 좁은 울타리에 갇혀 출혈경쟁을 할 게 아니라 과감히 국경 밖으로 나가서 새로운 기회를 잡으라고 조언한다.

이를 위해 익숙함과 안전함만을 좇는 습성을 버리고 미지의 땅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용기를 키우자고 말한다.

한스컨텐츠. 352쪽. 1만6천원.

buff27@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