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선전보다 하락…李 37%·洪 40% 李 39%·尹 35%"
송고시간2021-10-14 15:12
NBS 여론조사…"보수 진영 적합도 洪 25%·尹 22%·劉 12%"
(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당내 경선 종료 이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지지율이 한 주 전보다 다소 하락한 여론 조사 결과가 14일 나왔다.
이 후보는 대장동 의혹 여파 속에서 치러진 3차 선거인단 투표에서 28.3%로 이낙연 전 대표(62.37%)에게 대패하는 등 지난 10일 경선 결과 최종 발표에서 예상 밖으로 신승을 한 바 있다. 이번 조사는 경선 결과 발표 이후 이뤄진 것이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이 후보 선출 후인 지난 11~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16명으로 대상으로 조사한 가상 대결 결과, 이 후보는 39%로, 국민의힘 유력 대권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35%)을 4%포인트 앞섰다.
후보 확정 전인 지난 4~6일 같은 조사 대비 이 후보는 5%포인트 떨어졌으나 윤 전 총장은 2%포인트 오르며 격차가 줄었다. 당시 이 후보는 44%, 윤 전 총장은 33%의 지지율로 격차는 11%포인트였다.
이 후보와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의 가상 대결 조사 결과는 각각 37%, 40%를 기록했다.
전주 대비 홍 후보는 3%포인트 상승했으나 이 후보는 3%포인트 하락하며 오차범위 내에서 우열이 뒤바뀌었다.
보수 진영 대선 후보 적합도는 홍 전 의원(25%), 윤 전 총장(22%), 유승민 전 의원(12%) 등 순이었다.
이번 4개 기관 합동 전국지표조사(NBS)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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