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병원서 유효기간 지난 백신 10명한테 오접종
송고시간2021-10-14 17:24
(제천=연합뉴스) 충북 제천의 한 병원에서 유효기간이 지난 모더나 백신을 시민 10명에게 접종한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제천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시내 A병원에서 전날 오전 냉장보관 기한이 하루 경과한 모더나 백신을 접종하는 일이 발생했다.
접종자는 대부분 20∼40대이고, 당일 저녁 병원 측은 당사자에게 오접종 사실을 통보했다.
해당 백신은 유효기간을 넘기면서 반납을 앞두고 보관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보건당국은 병원 측과 함께 오접종 시민들을 2주간 모니터링하면서 건강 상태를 확인할 계획이다.
또 이상 반응이 없을 경우 2주 뒤 재접종할 방침이다.
해당 병원에 대해서는 주의·경고 조치하고 질병관리청에도 관련 내용을 보고했다.
jusang@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1/10/14 17:2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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