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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금 노린 살인 시도 일당, 과거에도 여러 차례 살인 계획

송고시간2021-10-14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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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사망 보험금을 노리고 또래 여성을 살해하려던 일당 3명이 범행 전에도 다른 사람을 살해하려던 계획을 여러 차례 세운 사실이 추가로 드러났다.

14일 전남 화순경찰서에 따르면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된 일당 3명은 지난 5월 20대 남성 A씨를 절벽에서 밀어 살해하려는 계획을 세웠다.

일당은 A씨의 사망 보험금을 노리고 범행을 계획했는데 보험금을 타기 위해 20대 여성 K씨가 범행에 가담해 A씨와 혼인 신고까지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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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래 여성 살해하려던 고교 동창들
또래 여성 살해하려던 고교 동창들

(광주=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12일 오전 광주 동구 광주지법에서 살인미수 혐의를 받는 고교 동창생 3명이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정으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은 왼쪽부터 남자친구 역할을 한 A(19)군, 흉기를 휘두른 B(19)군, 도주 차량 운전을 하기로 한 C(20)군의 모습. 2021.10.12 iny@yna.co.kr

(화순=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사망 보험금을 노리고 또래 여성을 살해하려던 일당 3명이 범행 전에도 다른 사람을 살해하려던 계획을 여러 차례 세운 사실이 추가로 드러났다.

14일 전남 화순경찰서에 따르면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된 일당 3명은 지난 5월 20대 남성 A씨를 절벽에서 밀어 살해하려는 계획을 세웠다.

범행 대상 A씨는 앞서 일당이 전남에서 교통사고 보험사기 범행을 함께 한 공범 중 하나였다.

일당은 A씨의 사망 보험금을 노리고 범행을 계획했는데 보험금을 타기 위해 20대 여성 K씨가 범행에 가담해 A씨와 혼인 신고까지 마쳤다.

K씨 역시 같은 보험사기 공범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A씨는 일당의 계획을 알아차리고 잠적해 봉변을 피할 수 있었다.

일당은 다음 범행 대상을 찾다가 공범인 K씨를 표적으로 삼았다.

이들은 더 구체적으로 전남 화순의 한 산행길에 소재한 다리에서 K씨를 밀어 떨어뜨린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를 위해 일당 중 한 명이 K씨와 혼인 신고를 하려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혼인 신고를 하기 직전 K씨가 이들의 범행 계획을 알게 되면서 범행은 실행되지 못했다.

경찰은 일당의 살인미수 혐의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러한 여죄를 파악하고 A씨를 살해하려고 공모한 혐의(살인예비)로 K씨를 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일당의 다른 여죄가 더 있는지를 조사 중이다.

앞서 이들은 지난 9일 오후 11시께 전남 화순군 북면의 한 펜션으로 유인한 또래 여성을 흉기로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살인미수)를 받고 있다.

사망 보험금을 노리고 남자친구 역할, 살해 역할, 도주 차량 운전 역할을 각각 나눠맡는 등 사전에 치밀하게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조사됐다.

iny@yna.co.kr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jDUNRSGj2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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