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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내달 1일 '위드 코로나' 돌입 목표…2주간 전환 준비

송고시간2021-10-15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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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정부가 15일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 적용 기간을 오는 18∼31일로 설정함에 따라, 내달 1일 방역체계를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전환할 가능성이 커졌다.

정부는 이달 31일까지 확진자 수 억제 중심의 현행 방역체계를 유지한 뒤 내달 1일부터는 중환자-사망자 수를 관리하는 '단계적 일상회복', 이른바 '위드(with) 코로나'로 방역체계를 전환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 관계자는 "11월 첫 주 '위드 코로나'로 전환할 것으로 보인다"며 "다음 주 정도까지 확진자 추이 등 상황을 보고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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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접종에 속도…이르면 내주 중 '국민 70% 접종완료' 가능

이동하는 시민들
이동하는 시민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신선미 기자 = 정부가 15일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 적용 기간을 오는 18∼31일로 설정함에 따라, 내달 1일 방역체계를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전환할 가능성이 커졌다.

정부는 앞서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은 이번이 마지막이라면서, 조정안이 적용되는 기간이 새 방역체계로 가기 위한 '징검다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정부는 이달 31일까지 확진자 수 억제 중심의 현행 방역체계를 유지한 뒤 내달 1일부터는 중환자-사망자 수를 관리하는 '단계적 일상회복', 이른바 '위드(with) 코로나'로 방역체계를 전환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국내 코로나19 유행과 접종 상황을 보고 거리두기를 1주 더 연장할 수도 있다.

정부 관계자는 "11월 첫 주 '위드 코로나'로 전환할 것으로 보인다"며 "다음 주 정도까지 확진자 추이 등 상황을 보고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관계자는 "전환 목표는 내달 1일"이라며 "거리두기를 3주간 연장하면 아예 가능성까지 닫아 버리는 것이라서, 우선 2주를 하고 상황이 안 되면 1주를 더 연장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방역체계 전환의 전제 조건으로 국민의 70%(18세 이상 기준 80%) 이상이 코로나19 예방백신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는 기준을 제시하면서, 접종 효과가 나타나는 2주 뒤인 내달 초 새 체계를 적용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코로나19 백신 접종

[공동취재]

애초 이달 마지막 주에 국민의 70%가 접종을 마칠 것으로 예상되면서 2주 뒤인 11월 둘째 주에 방역체계를 전환하지 않겠냐는 전망이 우세했다.

그러나 접종에 속도가 붙으면서 다음 주 '국민 70% 접종 완료'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보이자, 11월 첫째 주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거리두기 연장 기간도 애초 예측됐던 기간인 3주에서 2주로 줄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추석 연휴 이후 급증했던 확진자 수가 최근 들어 조금씩 감소하는 모습"이라고 현 상황을 진단하면서 "이르면 내주 중에 '전 국민 70% 백신접종'도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izGeuR8BHEI

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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