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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신라 접경 영주 '순흥' 주제 특별전시회 개막

송고시간2021-10-15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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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고대부터 문화적 유산이 이어지고 있는 영주 순흥을 주제로 한 특별전시회가 15일 영주 소수박물관에서 개막했다.

'찬란한 문화의 보고(寶庫), 순흥'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내년 4월 22일까지 이어진다.

영주시 관계자는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순흥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 시민들이 지역 문화에 자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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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연합뉴스) 김용민 기자 = 고대부터 문화적 유산이 이어지고 있는 영주 순흥을 주제로 한 특별전시회가 15일 영주 소수박물관에서 개막했다.

순흥 특별전시회
순흥 특별전시회

[영주시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찬란한 문화의 보고(寶庫), 순흥'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내년 4월 22일까지 이어진다.

고대에서 근대까지 순흥 지역의 자연과 산천, 유적과 유물, 지명과 유래, 인물과 물산 등에 얽힌 각종 역사자료 50여점이 선보인다.

숙수사지(宿水寺址)에서 출토된 금동불상(金銅佛像) 등 삼국시대 불교 및 고분 문화와 함께 고려시대 안향(1243∼1306) 선생 등 순흥과 연고가 있는 인물의 발자취를 더듬을 수 있다.

순흥도호부로 불릴 만큼 큰 고을이었던 조선시대 순흥의 흔적도 볼 수 있다.

순흥은 삼국시대 고구려와 신라의 접경에 자리 잡은 전략적 요충지로 문물 교류가 활발해 신라지역에서 유일하게 고구려식 벽화고분이 축조되고 고분군이 조성됐다.

특히 고려 말 우리나라 최초의 성리학자인 안향이 태어나고 자랐으며 조선시대에는 최초의 서원인 백운동 서원이 설립됐다.

영주시 관계자는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순흥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 시민들이 지역 문화에 자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yongm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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