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16명 신규 확진…접종완료자 중심 거리두기 일부 완화(종합)
송고시간2021-10-15 16:58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는 14일 오후 5시 이후 도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6명이 발생했다고 15일 밝혔다.
지역별로 창원·김해 각 4명, 진주 3명, 밀양 2명, 거제·양산·하동 각 1명이다.
해외 입국한 외국인인 거제 확진자를 제외하면 모두 지역감염이다.
창원 확진자 중 2명은 지역 내 공장 관련으로 확진됐고 모두 종사자다.
창원 공장 관련 누적 확진자는 50명으로 불어났다.
김해 확진자 중 1명은 일시 고용 외국인 노동자 관련 확진자의 가족으로, 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일시 고용 외국인 노동자 관련 누적 확진자는 63명이다.
나머지 확진자 중 4명은 도내 확진자인 가족·지인과 접촉했고, 4명은 서울·부산·경기·전남 확진자와 각각 접촉해 감염됐다.
4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1만2천299명(입원 495명, 퇴원 1만1천769명, 사망 35명)으로 늘었다.
경남도는 정부가 17일 종료 예정인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조치를 오는 31일까지 2주 연장하기로 함에 따라 도내 사회적거리 두기도 연장한다고 밝혔다.
3단계가 적용 중인 도내에서는 미접종자는 4명까지로 기존과 같고, 접종완료자를 포함하면 10명까지 모임 규모를 확대한 것이 달라졌다.
식당과 카페는 오후 10시까지인 영업시간을 자정까지 완화하고, 결혼식 참석 허용 인원과 종교시설 예배 인원도 확대한다.
경남도는 접종완료자 중심으로 일부 방역수칙이 완화되지만, 방역 긴장감이 지나치게 완화되지 않도록 도민들이 자율과 책임에 기반한 방역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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