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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사 비극' 여순사건 영화 '동백' 21일 전국 개봉

송고시간2021-10-15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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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순사건을 주제로 만든 영화 '동백'이 오는 21일 전국에 개봉된다.

15일 여수시에 따르면 제작사인 해오름이앤티는 영화 '동백'을 19일 여수, 순천 지역 영화관(CGV, 메가박스)을 시작으로 21일 전국에 개봉한다.

최근 특별법 통과로 재조명되고 있는 여순사건의 아픔을 담은 영화 '동백'은 여순사건 당시 아버지를 잃은 노인 황순철과 가해자의 딸 장연실의 세대를 이어온 악연을 풀기 위한 갈등과 복수 그리고 화해와 용서를 담은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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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여순사건을 주제로 만든 영화 '동백'이 오는 21일 전국에 개봉된다.

영화 '동백' 포스터
영화 '동백' 포스터

[여수시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15일 여수시에 따르면 제작사인 해오름이앤티는 영화 '동백'을 19일 여수, 순천 지역 영화관(CGV, 메가박스)을 시작으로 21일 전국에 개봉한다.

최근 특별법 통과로 재조명되고 있는 여순사건의 아픔을 담은 영화 '동백'은 여순사건 당시 아버지를 잃은 노인 황순철과 가해자의 딸 장연실의 세대를 이어온 악연을 풀기 위한 갈등과 복수 그리고 화해와 용서를 담은 영화다.

신준영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박근형이 황순철 역을 열연했고 신복숙이 장연실로 분해 호흡을 맞췄다.

영화 후반 컴퓨터 그래픽 작업을 위해 모집한 온라인 크라우드 펀딩에는 시민사회 단체와 산단 업체, 유족회와 시민의 참여로 두 달 만에 5천만원을 모았다.

여순사건은 1948년 10월 19일 여수시 신월동에 주둔한 제14연대 일부 군인이 '제주 4·3' 진압 명령을 거부하며 일으킨 사건으로 진압과정에서 수많은 민간인이 희생됐다.

현대사의 비극으로 기록된 여순사건은 발발한 지 73년만인 지난 6월에야 국회에서 진상규명과 희생자 명예 회복을 담은 특별법이 제정됐다.

minu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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