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한라산 동절기 탐방시간 11월 1일부터 단축
송고시간2021-10-17 06:00
(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제주도 세계유산본부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동절기인 오는 11월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한라산 탐방시간을 단축한다고 17일 밝혔다.
동절기 탐방로 입산 개시 시간은 오전 5시 30분에서 오전 6시로 30분 단축됐다.
코스별 입산 통제 시간은 어리목·영실코스(탐방로 입구) 기존 오후 2시에서 낮 12시로, 윗세오름대피소 오후 1시 30분에서 오후 1시, 성판악코스(진달래밭 대피소) 낮 12시 30분에서 낮 12시, 관음사코스(삼각봉 대피소) 낮 12시 30분에서 낮 12시로 조정됐다.
돈내코코스(안내소)는 오전 10시 30분에서 오전 10시로, 어승생악코스(탐방로 입구)는 오후 5시에서 오후 4시로 각각 단축됐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코스별 탐방 가능 시간을 최저 30분에서 최장 2시간까지 단축 운영할 예정이다.
김근용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장은 "겨울 산행은 다른 계절에 비해 사고 위험성이 높다"며 "산행 전 반드시 탐방계획 등 사전 준비와 개인 준비물을 철저히 준비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bj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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